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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솔로몬 왕의 등극 (열왕기상 1장)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종들은 사방 영토 내에아리따운 젊은 처녀를 물색하여 아비삭을 데려다가 왕을 시중들게 하였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연로한 다윗 왕을 주목하며 차기 왕이 누가 될 것인가 궁금해 하였습니다. 때를 틈타 또 다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를 높여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일어난 것입니다.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열왕기상 1:6)” 잘 난 사람이 교만해지기 쉽고 패망하기 쉬운 것을 보면, 별로 눈길 끌지 못하고 인기 없어 속상했던 저의 외모와 인간 조건이 참으로 감사한 것임을 깨닫게 됩.. 2016. 7. 19.
07.17. 열왕기서 개관 열왕기서는 연대로는 BC 970~586년, 다윗왕의 말년에서부터 솔로몬의 통치, 성전 건축으로 표현되는 신정왕국 이스라엘의 부흥기를 거쳐 남북국의 분열, 여러 왕들의 역사와 바벨론에 멸망하기까지의 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역사를 다룹니다. 대부분의 고대 기록들은 왕들의 업적을 기리고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열왕기서는 인간 왕들의 업적 뿐 아니라 낯뜨거운 결점과 실수와 죄악들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왕이든 폭정이든, 언젠가 쇄하고 망하는 인간 왕이 아닌, 참된 왕, 진정한 통치자가 필요함을 잘 보여줍니다. (이하, ESV 스터디바이블 주석 참조) 전승에 따르면 저자 혹은 편집자는 예레미야 선지자라고 합니다. 열왕기서의 핵심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여호와는 유일하시며.. 2016. 7. 19.
07.16. 다윗의 인구 조사와 하나님의 징계 (사무엘하 24장)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실 일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셨습니다. 다윗이 군사령관 요압에게 명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한 것입니다. 요압은 만류했습니다.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사무엘하 24:3)” 그러나 다윗은 재촉했고, 요압은 요단 동편 갓 지파에서부터 해서 유다 남쪽 브엘세바까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그의 보고에 따르면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었고, 유다 사람은 오십만이었습니다. 인구조사는 군사력을 알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질 때가 많으므로, 자칫.. 2016. 7. 18.
07.15. 다윗의 노래 (사무엘하 22장)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은 이렇게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양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사망의 물결이 에워싸고 불의가 홍수처럼 덮쳐 두렵게 할 때, 사망의 올무가 나를 노릴 때, 누가 어떻게 구원해줄 수 있습니까?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누가 보호해줄 수 있습니까? 다윗은 하나님께 아뢰었고,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22:.. 2016. 7. 17.
07.14. 기브온의 한과 기근 (사무엘하 21장) 다윗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동안이나 기근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자 하나님을 원인을 알려 주셨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에 대하여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안 때문이었습니다. 기브온 사람은 출애굽 이후 파죽지세로 정복해 들어오는 이스라엘에게 대적하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하였습니다. 나름 생존 전략을 세워 가나안 거주민인 것을 감추고 사기로 화친 조약을 맺은 민족이었습니다. 비록 속아서 한 약속이었지만, 약속은 약속, 이스라엘은 그에 대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지나친 열심을 내어 그들을 죽이고자 한 것입니다. 기근의 원인이 이 책임을 물으시는 것임을 깨닫고, 다윗 왕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물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2016. 7. 17.
07.13. 세바의 반란 (사무엘하 20장) 그러나!!! 아직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에 마침 베냐민 지파에 세바라 이름하는 불량배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나팔을 불며 사람들을 선동하여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다윗과 나눌 분깃에 없고,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는데, 무엇 하러 다윗 왕을 추대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에게 또 등을 돌리고 세바를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다윗 왕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유다 사람들만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다윗을 따랐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편에 섰던 아마사를 그의 사람으로 영합한 후 첫 임무를 맡겼습니다. 세바의 반란을 진합하기 위해 삼일 내로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한 기일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2016. 7. 13.
07.12. 왕의 귀환 (사무엘하 19장) 다윗이 슬퍼한다는 소식을 듣자 백성들도 모두 슬퍼하였습니다. 승리가 기쁨이 되지 못하고, 백성들은 마치 패전병들처럼 부끄러우 조용히 성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요압은 다윗 왕에게 가 직언을 하였습니다. 왕의 원수, 반역자 압살롬을 위해 그렇게 슬퍼하면 왕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운 모든 부하들의 마음이 어떻겠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깨달았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19:6b,7)" 맞는 말.. 2016. 7. 13.
07.11.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사무엘하 18장) 다윗은 그와 함께 한 백성들 중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우고 전투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지휘권을 요압, 요압의 동생 아비새, 가드 사람 잇대에게 넘겼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함께 나가겠다고 했지만 백성들은 만류했습니다. 적진이 노리는 것은 다윗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종용에 할 수 없이 다윗은 성읍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다윗 왕은 세 장수에게 특별히 당부하였습니다.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은 너그러이 대우하라 (사무엘하 18:5)" 비록 막되먹은 반역자, 천륜을 어긴 자였지만, 다윗은 아들 압살롬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그의 명령을 곁에 있던 백성들도 다 들었습니다. 전쟁은 다윗 진영이 우세하였습니다. 압살롬과 이스라엘 진영은 전사자가 이만 명에 다다랐습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가다.. 2016. 7. 13.
07.10. 아히도벨의 더 나은 모략이 거절당하다 (사무엘하 17장) 자기 살겠다고 아들이 천륜을 어기며 아버지를 대적하게 만든 아히도벨은 더욱 안전하게, 다윗을 아예 제거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압살롬에게 만 이천 명을 붙여주면 그 밤에 다윗의 뒤를 추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윗 일행이 급한 도망길에 곤하고 힘이 빠져 있을 때 기습하면 함께 한 자들이 두려움에 빠져 모두 도망할 것이고, 다윗 왕만 죽이고 모든 백성을 압살롬에게 돌리겠다는 계략이었습니다. 그는 정말 자신만만하였습니다.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이것은 바로 저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만 믿고 맡겨 주십시오!"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은 다 찬성했습니다. 그런데 후새를 불러 그의 의견을 들으니, 아히도벨과 다른 의견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답지 않게, 그 지혜로운 아히도벨이 낸 계략 치곤.. 2016. 7. 13.
07.09. 은밀한 죄의 결과, 백주에 드러나다 (사무엘하 16장) 다윗이 나루턱을 지나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두 나귀에 떡과 건포도와 여름 과일, 포도주를 싣고 와 다윗을 맞이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므비보셋은 예루살렘에 있는데, 이스라엘 족속이 므비보셋에게 정치적으로 다윗을 떠나 사울의 집을 다시 세우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시바에게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였습니다. 한편, 바후림에 이르자 시므이라는 사울의 친족이 다윗 일행을 계속 따라오면서 돌을 던지고 신랄하게 저주하였습니다.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 201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