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보기1199 06.19. 또 다시 사울을 놓아주다 (사무엘상 26장) 드라마를 보면 전형적으로 주인공을 괴롭히고 갈등을 유발하는 악역, anti-hero가 등장합니다. 스토리의 과정에서는 마치 악의 화신이나 되는 것마냥,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처럼 극악스럽게 굴던 사람들도 극의 최종회에 가면 훈훈하게들 변화됩니다. 꽉 움켜쥔 주먹을 펴고 어깨에 힘을 빼고, 시청자 모두가 느끼지만 자신만 몰랐던 어리석은 집착에서 놓여나, 자신에게 주어진 복과 기회와 자유들을 돌아볼 줄 알게 되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지요. 그런 행복한 결말만 있다면, 아무리 지난하고 치졸한 과정 과정도 의미가 있을 수 있고 견딜 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늘 그렇게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끝까지 뉘우치지 못한 채, 멸망으로 치닫는 안타까운 인생들도 있지요. 오늘의 이 사건은 다윗에.. 2016. 6. 19. 06.18. 나발과 아비가일 (사무엘상 25장) 사무엘이 죽은 후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갔을 때의 일입니다. 마온에 나발이라는 큰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으나 나발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갈렙 족속이었습니다. 다윗 일행은 양털 깎는 시즌, 나발의 양들을 보호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행길이 쉽지 않고 인심이 있던 그 시절, 다윗은 나그네를 대접하는 미풍 양속을 기대하며 나발에게 자기 무리의 먹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름으로 문안하고 평안을 비는 방문객들에게 나발은 모욕과 경멸로 보답했습니다.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 2016. 6. 18. 11.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동영상 큐레이션 :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는 창조와 진화 오늘의 말씀 2016. 6. 17. 06.17. 사울에게 손을 대지 않은 다윗 (사무엘상 24장) 사울은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삼천 명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그러다가 뒤로 보러 굴 속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 굴 깊은 곳에 다윗 일행이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하나님께서 원수 사울을 잡을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일어나 조용히 접근하여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었습니다. 다윗은 그것도 마음에 찔려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볼 일을 보고 굴에서 나간 사울을 외쳐 부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 2016. 6. 17. 06.16. 배반 속에도 충성된 자들을 얻다 (사무엘상 23장) 사람들이 다윗에게 블레셋이 그일라를 침략하여 그 타작 마당을 탈취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침략자에게서 구해내야 하는 것은 왕 사울의 책임입니다. 그런 사울이 국정을 내팽개치고 다윗을 쫓고 있는 마당에, 다윗은 자기 하나 건사하기도 바쁜 와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 블레셋 사람을 치기를 원하시나이까 여쭈었습니다.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사무엘상 23:2)”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도 만류했습니다. 유다 땅에서 도망을 나왔는데 가서 블레셋 군대를 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일 같았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 다시 여쭈었습니다.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23:4)” 다윗은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을 이끌고 블레셋과 싸.. 2016. 6. 16. 06.15. 다윗의 도피 생활 (사무엘상 21장, 22장) 다윗은 도주하여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갔습니다. 왜 이렇게 홀로 왔느냐는 질문에 다윗은 사실대로 말하기가 어려워 왕의 특명을 받고 은밀히 혼자 왔으며, 후에 자기 부하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둘러대었습니다. 다윗은 음식과 무기를 구했습니다. 아히멜렉에게는 달리 음식이 없어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내 주었습니다. 또한 다윗에 과거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의 칼을 내 주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rh2010.tistory.com 허기를 달랜 다윗은 사울에게 잡힐까 두려워 그 날로 일어나 또 도망하여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신하들은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는 이스라엘의 노래의 주인공이 아니냐며, 다윗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두려움에 .. 2016. 6. 15. 06.14. 다윗과 요나단 (사무엘상 19장, 20장) 사울은 더 이상 미움을 감추지 못하고 요나단과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며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내었습니다. 요나단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고 아버지에게 직언을 하였습니다. “원컨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사무엘상 19:4,5)” 요나단의 모든 말은 옳고 또 옳았습니다. 골리앗에게 굴욕을 당하며 모두 벌벌 떨다가 꼼짝 없이블레셋의 노예로 전락할 뻔한 상황에서 생명을 걸고 구원을 이룬 다윗인데… 사울은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 2016. 6. 14. 06.13.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볼 때에 (사무엘상 18장) 무명의 양치기 소년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며 자기 곁에 두었습니다. 그가 보내는 곳마다 지혜롭게 일을 해결하는 것을 보고는 군대의 장을 삼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은 왕자 요나단의 우정을 얻었습니다. 아버지 사울과 같이 요나단은 골리앗의 위협과 모욕 앞에 큰 부담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리더로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응당 나가 싸워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여 한 없이 절망할 때, 혜성처럼 나타나 이스라엘을 구원한 다윗을 본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벗어 다윗에게 주고 더불어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성공과 인기는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 2016. 6. 13. 06.12.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사무엘상 17장) 사울의 군대에 거듭 패하던 블레셋은 이번에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전쟁 시 이렇게 대표자들이 나아와 싸우고, 그 대표가 이기는 군대가 승리를 거두는 방식들이 있었습니다. 사상자를 많이 내지 않고 승부를 가리기 위함이었지요. 그들에게는 믿을 만한 구석이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골리앗이었습니다.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블레셋 군대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치하고 있을 때에, 블레셋 진영에서 골리앗이 나와 싸움을 돋우었습니다. 그 신장이 여섯 규빗 한 뼘, 즉 3미터에 육박하는 거구에 놋투구와 갑옷, 베틀 채 같은 놋 단창을 메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자기와 맞서 싸울 대표자를 보내라고 외쳤습니다.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 2016. 6. 12. 06.11. 양치는 목동이 왕으로 임명되다 (사무엘상 16장)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사무엘상 16:1)” 사무엘은 사울이 들으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잘 아시고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들린다는 명목으로 이새라는 사람을 제사에 청하라고 일러주셨습니다. 그러면 기름 부을 자를 알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참 자상도 하시지… 사무엘은 베!들!레!헴!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의 영접을 받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오도록 청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 .. 2016. 6. 11.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