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보기1199 [사복음서] 209. 나사로를 죽이려는 음모 (요 12:9~11) 유월절을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사는 체포 위협을 받고 있는 예수님께서 과연 예루살렘에 오실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 앞에 있음을 잘 아시면서도 도망치지 않으셨습니다. 유월절 엿새 전,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다니 마을에 오셨습니다. 거기서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남매의 집에 머무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다시 맞이한 나사로 가족은 잔치를 벌이고 예수님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특히, 마리아는 순전한 나드 향유 한 근을 예수님 발에 아낌 없이 들이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씻어드리며, 예수님께 '나의 장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 하시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12: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 2024. 8. 16. [사복음서] 208. 향유를 부은 마리아 (마 26:6~13, 막 14:3~9, 요 12:1~8) 앞서서 유대인들 사이에 소문이 날 정도로 종교지도자들이 유월절 명절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에 베다니의 삼남매 중 오라버니, 나사로를 죽음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사건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과 기대치를 증폭시키는 계기, 동시에 대적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간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을까, 또한 유대 민족이 결집되어 로마를 자극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요 12: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요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이런 긴장이 있는 시국, 유월절 엿새.. 2024. 8. 15. [사복음서] 207. 유월절 체포 계획 (요 11:55~57)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몰려들었습니다. 11: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사람들 가운데 이슈는 단연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유대 청년으로서 당연히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실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점을 노리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이미 공개적으로 예수에 대한 체포 명령.. 2024. 8. 14. [사복음서] 206. 열 므나의 비유 (눅 19:11~28)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만나주시고 바디매오를 고쳐주시는 사건 전에, 제자들이 예수님과는 전혀 동상이몽 속에 좌우의정 자리를 탐하고 다투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열 므나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19:1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예수님께서 이루실 메시아 사역은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바로 자신들을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몰라봤고, 자기들이 그런 구원이 필요한 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외적인 여건과 환경이 불행의 원인이라고 여겼고 문제 해결만을 바랬습니다. 그들은 오래도록 예수님을 따르.. 2024. 8. 13. [사복음서- 205.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하심 (마 20:29~34, 막 10:46~52, 눅 18:35~43) 예수님은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허다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 일행과 무리들이 여리고를 나갈 무렵, 이 일이 발생했습니다. 10: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마태복음 20장에는 바디매오와 한 사람이 더 있어서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아 있었다고 나옵니다. 바디매오와 또 다른 맹인은 아마도 거리에 앉아 구걸을 하는 걸인이었습니다. 가장 비참하고 험난한 인생을 사는 두 친구였습니다. 그들은 근처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 가운데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일대 센세이션이었기에, 두 사람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것 .. 2024. 8. 12. [사복음서] 204. 삭개오를 만나주심 (눅 19:1~10) 예수님은 여리고를 지나시며 삭개오라는 세리장이를 만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죄인 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창조주시요 하늘 아버지시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19: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여리고의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 세리들은 당시 로마 압제하에 신음하는 약하고 힘 없는 이스라엘 동족을 괴롭히고 자기 배를 불리는 매국노로 지탄 받았습니다. 창기보다 더한 죄인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명예를 버리고 질시와 비난을 감수하며 악착같이 살아 돈에 맺힌 한을 풀고 부자가 되었지만 그 영혼의 목마름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2024. 8. 9. [사복음서] 203. 위대한 자의 요건 (마 20:20~28, 막 10:35~45) 예수님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어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서 가실 길은 부귀영화와 영달의 길이 아니라 십자가 고난과 죽음의 길이심도 밝히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의 생각, 심지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다고 자처하는 제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신비였습니다. 막 10: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예수님께서 세번이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어도 제자들은 동상이몽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가 맞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자기들은 장래가 보장되고 남은 인생 꽃길만 걸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2024. 8. 8. [사복음서] 202.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 예고 (마 20:17~19, 막 10:32~34 눅 18:31~34)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는 고백을 필두로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하실 가장 중대한 일, 십자가 사명에 대해 드러내어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무리 해도 세속적인 메시아관, 성공하고, 영광을 얻고, 승리만 있는 메시아관을 내려놓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세 번째,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 십자가 이후의 부활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막 10: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예수님은 유대 율법주의와 위선에 도전하시는 행보로 인해, 또한 그 진정한 말씀의 능력과 치유, 생명의 역사를 보고 따르는 무리.. 2024. 8. 7. [사복음서] 201.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보상 (마 19:27~30, 막 10:28~31, 눅 18:28~30) 부자 청년과 예수님의 대화를 듣고 제자들은 처음엔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그토록 어렵다면 과연 누가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제자들은 당장 현실적인 생활의 염려에 빠지고, 이 땅에서의 보상에 대해 진심 궁금해졌던 것 같습니다. 막연한 기대감, 뭔지 모르지만 핑크빛 꿈을 안고 오직 예수님 한 분 바라보고 제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아, 내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마음이 복잡해졌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용기를 내어 마음에 있는 의문을 솔직하게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마 19: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 2024. 8. 5. [사복음서] 200. 구원을 얻을 자 (마 19:23~26, 막 10:23~27, 눅 18:24~27) 앞선 본문에서 영생 얻는 방법을 여쭙는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부자 청년의 반응은 많은 가진 재물이 많기에 근심 속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막 10: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이에 예수님은 재물이 있는 것이 하나님 나라 입성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말씀하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하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물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할 정도로 막강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많으면 마치 신이 된.. 2024. 8. 3. 이전 1 2 3 4 5 6 7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