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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 213~214.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마 21:17~19 막 11:11~14) 막 11: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먼저 무엇을 하셨습니까? 성전을 둘러보셨습니다. 성전은 제사 의식과 헌물 등을 위해 장사하는 사람들이 상을 주욱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 땅 뿐 아니라 이방 나라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절기를 기키러 예루살렘 성전에 찾아왔으므로 성전세를 낼 유대 화폐로 바꾸어주는 환전상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교통도 좋지 않던 그 시기 희생 제물을 안전히 데려오기가 힘들고, 또 장사치들과 결탁한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산 것 아니고는 흠결이 있다고 퇴짜를 놓곤 하여, 제물을 파는 장사치들이 있었습니다. 성전은 돈을 바꾸어주는 사람, 비둘기 파는 사람 등으.. 2024. 8. 21.
[사복음서] 212. 무리들이 따름 (마 21:10~11, 요 12:17~19) 마 21:10 예수께서 예수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드디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들고는 큰 무리가 호산나를 외치며 이스라엘의 왕의 입성을 환영한 바 있습니다. 제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따르니, 예수님이 누구신가, 어떤 일을 하신 것인가 하며 온 성이 소동했습니다.  마 21: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요 12: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요 12: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2024. 8. 20.
[사복음서] 211. 예루살렘의 멸망 예언 (눅 19:41~44) 바로 앞에서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는 환호를 받으신 예수님, 그들을 말려달라는 종교지도자들의 요청에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신 예수님, 그토록 위엄과 확신에 차 계신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는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리고 너무나 뜻밖의 예언,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말씀하십니다.  19: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19: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 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이 있는데, 예루살렘은 모른다는 뉘앙스로 들립니다. 평화에 관한 일, 샬롬의 일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의 희생으로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간의 막힌 .. 2024. 8. 19.
[사복음서] 210. 나귀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 (마 21:1~9, 막 11:1~10, 눅 19:29~40, 요 12:12~16) 요 12: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것을 듣고 요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이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사여 하더라 마 2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나사로의 집에 머무신 다음 날,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 가까운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셨습니다.  눅 19: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막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 둘을 보내셔서 맞은.. 2024. 8. 17.
[사복음서] 209. 나사로를 죽이려는 음모 (요 12:9~11) 유월절을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사는 체포 위협을 받고 있는 예수님께서 과연 예루살렘에 오실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 앞에 있음을 잘 아시면서도 도망치지 않으셨습니다. 유월절 엿새 전,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다니 마을에 오셨습니다. 거기서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남매의 집에 머무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다시 맞이한 나사로 가족은 잔치를 벌이고 예수님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특히, 마리아는 순전한 나드 향유 한 근을 예수님 발에 아낌 없이 들이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씻어드리며, 예수님께 '나의 장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 하시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12: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 2024. 8. 16.
[사복음서] 208. 향유를 부은 마리아 (마 26:6~13, 막 14:3~9, 요 12:1~8) 앞서서 유대인들 사이에 소문이 날 정도로 종교지도자들이 유월절 명절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에 베다니의 삼남매 중 오라버니, 나사로를 죽음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사건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과 기대치를 증폭시키는 계기, 동시에 대적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간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을까, 또한 유대 민족이 결집되어 로마를 자극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요 12: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요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이런 긴장이 있는 시국, 유월절 엿새.. 2024. 8. 15.
[사복음서] 207. 유월절 체포 계획 (요 11:55~57)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원근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몰려들었습니다.  11: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사람들 가운데 이슈는 단연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유대 청년으로서 당연히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실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점을 노리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이미 공개적으로 예수에 대한 체포 명령.. 2024. 8. 14.
[사복음서] 206. 열 므나의 비유 (눅 19:11~28)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만나주시고 바디매오를 고쳐주시는 사건 전에, 제자들이 예수님과는 전혀 동상이몽 속에 좌우의정 자리를 탐하고 다투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열 므나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19:1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예수님께서 이루실 메시아 사역은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바로 자신들을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몰라봤고, 자기들이 그런 구원이 필요한 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외적인 여건과 환경이 불행의 원인이라고 여겼고 문제 해결만을 바랬습니다. 그들은 오래도록 예수님을 따르.. 2024. 8. 13.
[사복음서- 205.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하심 (마 20:29~34, 막 10:46~52, 눅 18:35~43) 예수님은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허다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 일행과 무리들이 여리고를 나갈 무렵, 이 일이 발생했습니다.  10: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마태복음 20장에는 바디매오와 한 사람이 더 있어서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아 있었다고 나옵니다. 바디매오와 또 다른 맹인은 아마도 거리에 앉아 구걸을 하는 걸인이었습니다. 가장 비참하고 험난한 인생을 사는 두 친구였습니다. 그들은 근처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 가운데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일대 센세이션이었기에, 두 사람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것 .. 2024. 8. 12.
[사복음서] 204. 삭개오를 만나주심 (눅 19:1~10) 예수님은 여리고를 지나시며 삭개오라는 세리장이를 만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죄인 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창조주시요 하늘 아버지시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19: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여리고의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 세리들은 당시 로마 압제하에 신음하는 약하고 힘 없는 이스라엘 동족을 괴롭히고 자기 배를 불리는 매국노로 지탄 받았습니다. 창기보다 더한 죄인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명예를 버리고 질시와 비난을 감수하며 악착같이 살아 돈에 맺힌 한을 풀고 부자가 되었지만 그 영혼의 목마름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