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249

[사복음서] 189-1. 불의한 청지기 비유 (눅 16:1~9) 앞서 누가복음 15장에는 유명한 탕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향해 그 비유를 말씀해 주셨을까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 말씀을 들으로 가까이 오는 것과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영접하시고 음식을 같이 나누시는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 편이 아니다, 어찌 저럴 수 있는가 하며 비판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양 백 마리 중 한 마리를, 열 드라크마 중 하나를, 두 아들 중 하나를 잃은 주인의 비유를 들어,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의 천국의 기쁨, 또한 의인을 불러 상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사역 목적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은 제자들에게, 불의한 .. 2024. 6. 5.
[사복음서] 188. 상석과 말석, 대접의 대상 (눅 14:7~15)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혼인 잔치에서 있을 법한 상황을 비유로 하여, 자신을 낮추는 자세, 겸손한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14: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14: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14:9 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14: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혼인 예식이나 잔치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합니다. 내가 잔치의 .. 2024. 6. 4.
[사복음서] 187. 수종병 환자를 고치심 (눅 14:1~6) 14: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어느 안식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일당이 좋은 의도로 예수님께 떡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몰래 엿보며 꼬투리 잡으려는 심산이었습니다. 서로 장점을 찾고 배우고 백성들을 위한 일을 도모하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상대방 흠 잡아 공격하는 것을 일 삼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는 듯 합니다.  14: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마침,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예수님 앞에 수종병 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종병은 부종의 일종으로, 혈액의 액체 성분이 신체 기관의 빈 부분에 고여 몸이 붓는.. 2024. 6. 3.
[사복음서] 186. 예루살렘을 향한 탄식 (마 23:37~39, 눅 13:31~35) 눅 13: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헤롯의 위협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헤롯 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께 대해 적대적이었던 터라, 혹 바리새인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마음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자들이 동료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는 헤롯의 이름을 거론하며 몸조심 하시도록 언질을 드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헤롯을 '저 여우'라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매우 특이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눅 13:32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눅 13: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2024. 6. 1.
[사복음서] 185. 구원받을 자 (눅 13:22~30) 13:22 예수께서 각 성 각 촌으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13:23 혹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저희에게 이르시되 예수님께서 여러 마을로 다니며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실 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품은 질문일 것입니다. 누가 구원을 얻을 것인가? 구원 얻는 자가 많을까 적을까? 많다면 좀 안도가 되고, 적다면 그 어려운 관문을 뚫기 위해 어서 더 알아보고 노력해야 할 텐데...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할 일 많은 이 땅에서 무엇에 힘써야 할지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 2024. 5. 31.
[사복음서] 184. 예수님을 해치려는 자들 (요 10:31~42) 요한복음 10장 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10: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10: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유대인들은 다시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진리로 여러 선한 기적들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 일에 대해서 유대인들도 할 말이 없어지만, 단편적으로 예수님의 말씀, 당신을 아버지와 하나이다, 동일하다라 선언하는 것이 신성모.. 2024. 5. 30.
[사복음서] 183. 예수님의 신성 (요 10:22~30) 수전절은 유대인들이 성전을 정결케 한 역사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수전절, 예루살렘 성전, 그 안에 거니시는 참 성전되시는 예수님, 참 오묘한 조화가 일어나는 때와 장소에, 주인공 되시는 예수님께 그리스도이신지 묻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실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하나님이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10: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10: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10: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가로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하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교묘하게 자신을 그리스도라 믿게 하며 혹세무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긴가 민가 의혹을 품게 하지 말고 진실을 밝.. 2024. 5. 29.
[사복음서] 182.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 (눅 10:38~42) 10:38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예수님 일행이 한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마르다라는 여인이 반가이 영접하며 음식을 대접하겠노라 초청하였습니다. 열 두 제자와 예수님만 해도 벌써 열 세명입니다. 제자들은 잔뜩 배고프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마르다는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 음식 하고 테이블을 세팅하고 ... 마르다는 정성을 다하여 섬기고자 하는 만큼, 할 일이 많고 마음은 급하고 분주했습니다. 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그런데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는 그런 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연덕스럽게 주님 발 아래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2024. 5. 28.
[사복음서] 181.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눅 10:25~37) 한 율법사의 질문,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느냐는 질문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질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시는지 귀 기울여 들어야겠습니다.  10:2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0: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율법사는 예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했습니다. 자기 지식과 생각에 비추어 과연 하나님의 종인지, 얼마나 영적인 진리를 아는지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예수님은 오히려 율법에 대한 그의 이해, 즉 구약 성경에 대한 이해가 어떠한가 되물으셨습니다. 10: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2024. 5. 27.
[사복음서] 180. 다 내게로 오라 (마 11:28~30) 앞서서 예수님은 많은 권능과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거부하던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과 같은 고을 사람들을 보시며 그들이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 소돔보다 더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신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에 대해 누군가는 믿음으로 영접하고 누군가는 그렇게 증거를 보고도 거절하는 것에 대해, 세상에서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여기는 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라보고, 어린아이들이 알아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오직 성자 예수님께서 계시해주시는 자들이 영적 진리에 눈을 뜨고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의 자유의지와 반하여 사람들을 믿는 자와 불신하는 자로 강압적으로 조작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다 내게로 .. 2024.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