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243

[사복음서] 103. 감추인 보화 비유 (마 13:44)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천국은 밭에 감춰져 있는 보화와 같습니다. 주인은 아마도 전쟁이 나서 급히 숨겨두고 떠나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훗날을 도모했던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세월 속에 묻혀 가던 보물이, 밭을 갈던 어느 가난한 농부에게 발견된 것입니다. 자기 밭도 없이 살던 가난한 소작농인 것 같습니다. 그의 눈 앞에 나타난 보물상자, 그의 놀라움과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는 숨겨 두고 돌아가 밭을 사기 위해 가진 것 싹싹 끌어모았습니다. 지인들에게 돈을 꾸고, 은행 대출까지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밭을 사고 나.. 2020. 5. 17.
[사복음서] 102. 누룩 비유 (마13:33, 눅13:20,21) 눅 13:20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눅 13: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천국은 가루 서 말을 전부 부풀리는 놀라운 힘을 지닌 누룩과 같습니다. 천국은 이 세상과 다름니다. 해 아래 새 것이 나올 수 없는 이 세상에 천국이 침투해 들어왔으며, 그것은 너무 새롭고 완연히 다릅니다. 천국을 접한 사람들은 달라지고, 그것을 지켜본 사람들도 놀랍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제 인생에 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의 주인공 줄무늬 애벌레처럼 뭔지 모를 핑크빛 이상향을 목말라하며 달리다가 이 세상이 지닌 한계에, 외면하고 무시할 수 없는 허무에 절망하고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 2020. 5. 15.
[사복음서] 101. 겨자씨 비유 (마13:31,32, 막4:30-32, 눅13:18,19) 앞서 농부가 뿌린 씨앗의 비유에서 농부가 자고 깨고 하는 동안 저절로 자라나는 것처럼, 천국은 사람의 능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친히 이루어나가심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유를 더 이어가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다양한 측면을 풍성하고 선명하게 알려주고자 하셨습니다. 막 4: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마 13: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마 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예수님은 천국이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십니다. 겨자씨는 씨로 있을 때는 모든 씨보다 작습.. 2020. 5. 13.
[사복음서] 100. 씨 뿌리는 비유 (막4:26-29)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특징에 대해 또 말씀해 주십니다. 4: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4: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4: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4: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하나님 나라는 마치 농부가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농부의 수고도 있겠지만, 그에 비교할 수 없는 신비하고 정교한 자연의 법칙으로 곡식이 자라납니다. 적정한 물과 온도와 햇빛, 토양의 영양공급, 무엇보다도 씨앗 안에 내재된 생명과 잠재성, 이 모든 것.. 2020. 5. 11.
[사복음서] 099. 등불 비유 (막4:21-25, 눅8:16-18)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이어 비유의 궁극적인 목적이 밝히 드러내기 위함이라 말씀하십니다. 막 4:2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눅 8: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등불을 가져다가 소쿠리로 덮거나 침대 밑에 두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촛불은 촛대에, 등불은 등잔대에 꽂아서 비추이고 싶은 곳을 제일 잘 비출 수 있는 자리에 둡니다. 등불의 목적은 빛을 잘 비추어 출입하는 사람들이 사물들을 잘 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눅 8: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 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2020. 5. 8.
[사복음서] 098. 비유에 대한 설명 (마13:36-43) 제자들은 무리들을 떠나 따로 있게 되었을 때 가라지 비유의 뜻을 여쭈었습니다. 13: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13:37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13: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13:39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먼저, 좋은 씨를 뿌리는 이와 가라지는 심는 자가 대조됩니다. 인자, 즉 예수님은 좋은 씨를 뿌리는 이요, 가라지를 심는 원수는 마귀입니다. 세상이라는 밭에 예수님은 좋은 씨, 천국의 아들들을 심으십니다. 그런데 원수 마귀가 밤중에 몰래 가라지, 즉 악한 자의 아들들을 심었습니다. .. 2020. 5. 7.
[사복음서] 097. 가라지의 비유 (마13:24-30) 예수님은 다시 천국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습니다. 13: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13: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13: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좋은 씨를 뿌렸다면 좋은 열매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곡식 사이 사이 가라지도 나서 양분을 빼앗고 있었습니다. 13: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13:28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 2020. 5. 2.
[사복음서] 096. 비유에 대한 설명 (마13:18-23, 막4:13-20, 눅8:11-15) 예수님은 따로 제자들과 계실 때에 비유를 풀어주셨습니다. 막 4:13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예수님의 말씀을 유추해볼 때, 씨 뿌리는 비유는 다른 모든 비유들을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는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마 1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막 4: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비유의 주인공이 뿌리는 씨는 말씀입니다. 씨는 생명력을 갖고 있고, 환경 조건이 충족되면 그 안에 내재된 유전정보에 의해 자라나 결실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을 갖고 있고, 궁극적으로 그 효력을 낸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씨앗이 어디에 떨어지는가 하는 것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유형을 가리킵니다. 비유에는 길가, 돌밭, 가시떨.. 2020. 5. 1.
[사복음서] 095. 비유의 목적 (마13:10-17, 막4:10-12, 눅8:9,10) 비유는 간접적이고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중요한 진리들입니다. 명쾌하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실 법한데 왜 비유를 쓰실까요? 왜 모호함을 허용하시는 것일까요? 마 13: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비유를 들을 때, 청자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이들은 주관적으로,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고 쉽게 쉽게 넘겨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또 어떤 이들은 화자의 의도가 무엇인가 더 곰곰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 뜻을 유추를 할 수 있으나 쉽게 화자의 본 뜻이라 속단하지 않습니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일까, 과연 내 추측이 맞을까, 궁금증을 갖게 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답을 듣게 될 때에도 더욱 귀 기울이게.. 2020. 4. 29.
[사복음서] 094.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 (마13:1-9, 막4:1-9, 눅8:4-8) 예수님은 안식일법을 내세워 트집잡는 종교인들과 대치하시면서도 많은 병자들,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시고 자유케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13:1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13: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예수님이 바닷가에 나가 앉으셨습니다. 쉬고 싶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에 목마른 큰 무리가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려고 서로 밀치고 부딪쳐왔습니다. 예수님은 배에 올라가 연단을 삼고 해변에 선 무리들을 향해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1..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