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243 [사복음서] 093. 안식일에 귀신 들린 여자를 고치심 (눅13:10-17)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였습니다. 무려 18년간을 귀신들려 앓아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특징이 신체적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허리가 잔뜩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였습니다. 13:10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3:11 십팔 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안식일이요, 말씀을 설파하고 있는 중이요, 여인이 특별히 간청을 하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 안식일 율법을 저촉한다고 구설수에 오를 게 뻔한 상황, 보통 사람 같으면 나중에, 아니면 사람들이 안 볼 때 여인을 도울 법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행동하셨을까요? 13: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13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 2020. 4. 24. [사복음서] 092.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눅12:1-3) 누군가 예수님께 형과의 유산 분배 문제를 들고 나와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신망과 권위 정도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으실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12: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2: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예수님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개개인에게 재판이나 돈 문제가 결코 아무것도 아닌 일은 아니나, 예수님은 이런 문제를 도와주러 하늘에서부터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의 근본 문제인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인생들은 다른 존재로 빚으시고 재창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재판을 하고 물질을 두고 다투는 것은 옛사람, 아담의 후예로서의 본성, 죽은 자들의 일이기에,.. 2020. 4. 23. [사복음서] 091.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눅12:4-9) 앞에서 예수님은 외식하는 것, 즉 사람들 눈앞에서 위선을 행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의식해야 하는 눈은 하나님의 눈임을, 마땅히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특히, 예수님은 듣는 이들을 지칭하여 '내 친구'라 하셨습니다. 친구에게는 남들에게 하지 못할 말, 진실된 말, 충직한 조언을 해주듯, 예수님께서 그들을 참으로 아까기에 꼭 해주고 싶은 말씀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12: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12: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세상에는 많은 두.. 2020. 4. 21. [사복음서] 090. 외식에 대한 경고 (눅12:1-3) 12:1a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님의 명성이 드높아졌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는 곳이라면 사방에서 수만 명의 군중이 모여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얼마나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을까요. 무명 시절부터 진가를 알아보고 특정 예능인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그가 대성했을 때 마치 자기가 손수 키워낸 듯 함께 기뻐하며 환호하는 그런 기분이었을까요. 그런데 이 때, 예수님은 사람들의 인기에 도취되기 쉬운 제자들에게 일침을 가하십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인정과 칭찬을 얻는 것을 더 없이 기쁜 일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을 결코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요 우리 언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은 인간.. 2020. 4. 17. [사복음서] 089. 진정한 형제 자매 (마12:46-50, 막3:31-35, 눅8:19-21) 눅 8:19 예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를 인하여 가까이하지 못하니 막 3:31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수많은 무리들이 따르는 통에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도 예수님을 가까이 오지 못하고 사람을 보내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문맥상, 예수님의 가족들은 예수님의 친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말리려 찾아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기회로 무리들에게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너무 새삼스럽고 특이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마 12: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누가 예수님의 피붙이 가족과 같은 존재일까요?.. 2020. 4. 16. [사복음서] 088. 일곱 귀신 들린 자 비유 (마12:43-45, 눅11:24-28) 예수님은 직접 보고 들어도 믿지 못하는 세대, 또 다른 표적을 구하는 불신의 세대에 대해 일곱 귀신 들린 자의 비유를 들어 그들의 형편을 일갈하십니다. 눅 11: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마 12:44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 되었거늘 마 12: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예수님께서 믿지 않는 그 세대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계시나요. 더러운 귀신이 들렸던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쳐지고 소제되어도, 결.. 2020. 4. 15. [사복음서] 087. 표적 구함을 책망하심 (마12:38-42, 눅11:29-32) 마 12: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정체가 무엇이냐 계속 의심하고 왈가왈부하던 종교가들은 이 문제를 테이블 위에 내놓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 와 표적을 보여달라고 청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과연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가 맞는지 알 수 있는 확실한 사인, 증표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것 자체를 두고 그 세대가 악한 세대임을 말해준다고 보셨습니다. 이미 보여주신 수많은 표적에도 불구하고 믿기 싫어하고 거절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시하고 부정하려는데 예수님의 생명력이 너무 커서 무리들이 따르고 병고침 받은 자들이 추종하니, 계속 신경이 쓰일 뿐이었습니다. 눅 11:29 무.. 2020. 4. 13. [사복음서] 086. 성령 모독죄 (마12:31-37, 막3:21, 28-30, 눅12:10) 막 3:21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불치병을 고치는 초인적인 능력, 기존의 종교가들과 다른 권세 있는 가르침은 한번 예수님을 접한 사람이라면 그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아기 때부터 보아온 친족들에게는 예수님의 인성적인 측면이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다른 면모, 메시아로서의 측면이 낯설고 믿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미쳤다고 여겼습니다. 얼른 잡아 끌어내려, 예전의 그, 자신들이 알던 목수 예수로 문제 없이, 얌전히 살게 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보러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이 지폈다고 하거나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 2020. 3. 19. [사복음서] 085. 하나님의 성령과 바알세불 막 3: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마 12: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 예수님은 식사할 겨를도 없이 절박한 마음으로 몰려드는 인생들을 섬겨주셨습니다. 귀신 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되었던 자도 예수님께 고침을 받았습니다. 악령에게서 놓여나고, 캄캄하던 세계가 환히 밝아지고, 다채로운 세상 풍경이 시야에 들어올 때, 원하는 대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가 느꼈을 자유함, 놀라움과 기쁨이 어떠했을까요. 마 12:23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막 3: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2020. 3. 16. [사복음서] 084. 섬기는 여인들 (눅 8:1-3) 눅 8:1 이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눅 8: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예수님께서 12 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실 때, 함께 하며 섬긴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일곱 귀신 들렸다가 예수님께 치료 받은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 그리고 수산나라는 이름의 여자 외에 다른 여러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여인들은 시간과 물질을 써 가며 예수님과 제자 그룹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갈리리에서부터 좇.. 2020. 3. 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