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184

시편 140편. 고난 당하는 자, 궁핍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 본 시는 다윗의 탄원시입니다. 구체적인 정황은 알 수 없지만, 시인을 위협하는 원수의 공격이 있는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140: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140:2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140: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140: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는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140: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악인, 강포한 자를 만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양심에의 호소가 통하지 않고.. 2024. 2. 8.
시편 139편.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본 시 역시 다윗의 시입니다. 굉장히 시적이고 서정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표현하였습니다. 인생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시를 읽으며 헤아려보면 마음 깊이 감동이 몰려오고 눈에 이슬이 맺힙니다.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139: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洞燭)하시오며 139:3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139:5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139: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주의 깊게 감찰하시고 아시는 분이십니다. 앉고 일어서는 것, 걷.. 2024. 2. 7.
시편 138편.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시편 138~145편은 다윗이 기록한 '다윗의 시'입니다. 138: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138: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138: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다윗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리라 고백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흡족하고 기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온 마음을 원합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주시는 새 생명을 받아 거듭나지 않으면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떤 은혜를 베푸시고, 어떤 사랑을 보여주셨는지 모르면, 하나님과 계속 줄다리기.. 2024. 2. 6.
시편 137편.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본 시와 관련하여, "By the rivers of Babyone"이라는 독일 그룹 보니엘이 리메이크한 노래로가 아주 유명합니다.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라는 코리안 버전이 만들어질 정도였지요. 하지만 신나는 리듬과는 달리 그 내용은 전혀 코믹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지요. 이스라엘 민족의 치욕과 회한의 감정이 절절이 나타난 노래이니까요. https://youtu.be/3ENgMRkMoZE?si=WPvlXkZdPTrFbEi9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 2024. 2. 5.
시편 136편.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3~118편, 146_150편, 그리고 이 136편은 '할렐 시편'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할렐', 즉, '찬양하라'는 말이 자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할렐 시편들은 3대 절기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 가정과 성전에서 함께 이 시편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모든 구절이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끝납니다. 26구절 모두 천지 창조에서부터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를 노래합니다. 인도자가 각 절 앞부분을 선창하면 회중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화답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참조: http://xguzdbh.100church.org/)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 모든 신에 뛰어.. 2024. 2. 3.
시편 135편.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 본 시편의 대상은 시편을 기도문을 낭송하는 제사장들과 찬양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레위인들, 더 나아가 성전 뜰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일반 백성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참조: 호크마 주석) 135: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135:2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너희여 135: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135: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시인은 여호와의 종들과 성전 뜰에 있는 백성들을 향하여 '할렐루야', '찬송하라' 선포합니다. 찬양의 대상은, 물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십니다. 영적은 세계나 물질 세계를 통틀어,.. 2024. 2. 2.
시편 134편.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15)]인 본 시편은 담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조: http://100church.org/) 1절은 전국 각지에서 와 성전을 방문하고 떠나는 순례자들이 성전에 남아서 사역을 섬기는 레위인들, 직분 맡은 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레위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134:1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밤에도 여전히 성전에 남아 있는 자들, 여호와의 집에 서서 집무를 보는 자들은 성직자 그룹은 일이 고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항상 성전에 있다보니 관성에 젖고 매너리즘에 빠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에 대해, 성전에 머무는 것에 대해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떠나는 순례자들.. 2024. 2. 1.
시편 133편.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4/15)]인 본 시편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33: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본 시에서 '형제'란 한 마음 한 뜻을 이루는 영적 신앙적 공동체의 지체를 말합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의 모든 후예들은 각자가 선악의 판단 주체가 되었고 그 기준은 나에게 좋고 나에게 유익인가 하는 자기중심성입니다. 유한한 자원을 두고 서로 싸우고 경쟁하며, 같은 것을 보고도 느끼는 것이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치관이 다르고 .. 2024. 1. 31.
시편 132편. 내가 여기(시온에)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3/15)]인 본 시편은 여호와의 처소, 즉 공간과 장소에 관해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의 이동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 입성한 후, 언약궤는 실로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엘리 제사장 때, 전장에 부적처럼 들고 나갔다가 블레셋에 빼앗깁니다. 언약궤가 7개월 정도 적국에 머무르는 동안 블레셋이 섬기던 다곤 신상이 아작이 나고 가는 곳마다 환난이 생기자, 그들은 자진하여 벧세메스로 옮겼습니다. 그곳 주민들은 언약궤 뚜껑을 함부로 열어보다가 죽었고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서 20년간 있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 7년 이후 통일 왕국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해서는 그 무엇보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언약궤를 옮기는 바른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웃사가 손대다가.. 2024. 1. 30.
시편 131편. 주 품에 안긴 아이처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2/15)] 오늘 시편은 그 어조가 저에게 있어서 너무 이질적이고 그래서 주시는 새로운 은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복음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세상이 어떤지 알게 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놀라움과 감탄으로 요동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는 뜨거운 열정이 생기고, 영적인 일에 무관심한 세상을 대하여 고민이 깊어지고, 복음을 순복하지 않는 이들을 볼 때에 어찌할꼬 탄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맨 처음 예수님을 구주로 깨달았을 때, 죄와 어두움에서 해방된 자유와 복음의 능력을 느끼며 감격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나고 자라 왜 이제껏 그것을 깨닫지 못했을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힘 없고 뜨뜻 미지근한 성도들도 이 복음을 깨닫기만 하면 변화될 것이라 여기고 마음이 뜨..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