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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시편 134편.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by songofkorea 2024. 2. 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15)]인 본 시편은  담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조: http://100church.org/)

 

1절은 전국 각지에서 와 성전을 방문하고 떠나는 순례자들이 성전에 남아서 사역을 섬기는 레위인들, 직분 맡은 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레위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134:1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밤에도 여전히 성전에 남아 있는 자들, 여호와의 집에 서서 집무를 보는 자들은 성직자 그룹은 일이 고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항상 성전에 있다보니 관성에 젖고 매너리즘에 빠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에 대해, 성전에 머무는 것에 대해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떠나는 순례자들의 당부는 그들이 성전에 있으면서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일을 상기시켜 줍니다.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여호와의 모든 종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받은 이 시대의 성도들은 여호와를 송축해야 마땅합니다. 학창 시절, 청년 시절에는 교회에서 합창도 하고 특송도 빈번히 하고 오케스트라도 했는데, 요사이는 공예배 때 찬송 따라하는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일이 별로 없는 것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또한 찬양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해야 하겠습니다. 


2절과 3절은 레위인들이 성전을 떠나 전국 각처로 떠나는 순례자들을 향하는 부르는 노래입니다. 


134: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는 것은 그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계십니까? 

성소 안에는 지성소가 있고,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놓여 있습니다.  시은좌(mercy seat) 또는 속죄소(atonement cover)라 불리는 언약궤 덮은 뚜껑입니다. 하나님은 그 곳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주시겠노라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5:21,22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134: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이스라엘을 창조하신 하나님, 바로의 압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 12지파 가운데에, 성막에 있는 언약궤를 덮은 속죄소 위에 좌정하시며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하셨습니다.

시온은 어떤 곳입니까? 바로 은혜가 베풀어지는 근거요, 죄를 사해주시는 근거가 되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선 곳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는 바로 이 시온에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통하여, 그 분의 백성들에게 복 주십니다. 

구약 시대에 자기 죄를 깨닫는 자가 제사장 앞으로 희생 제물을 이끌고 와 그 피를 흘려 죄를 용서받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완전한 희생 제물, 흠 없는 어린 양 예수님의 희생으로 죄인들은 비로소 죄 사함과 정결함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의의 옷을 입고 거룩하신 하나님 존전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생각하며 이 시간 이 작은 자가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 열린 문을 통과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서려 했던 어리석은 죄인에게 복음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죄 사함과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다함이 없고 마땅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제가 밤에 자기 전에, 아침에 눈 뜨자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찬양하고, 손을 들어 송축하고, 예배자의 자세, 기도의 자세를 갖추길 기도합니다. 복음 콘텐츠 부지런히 만들어, 구원의 복음, 제가 아는 이 한 가지 깃발을 힘차게 나부끼는 인생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