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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184

시편 116편. 주님을 사랑합니다. 113~118편은 유월절에 부르는 시편이라고 합니다. 그 중 116편 역시 앞장에 이어 출애굽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환난의 때에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평생에 기도하겠노라고 합니다. 116: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116:2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116: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116: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아담 이후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할 수 없는 피조물은 저절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커튼을 여시고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실 때에, 우리는 그 아는 만.. 2024. 1. 3.
시편 115편. 영광은 주의 이름에 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115:2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사람이 칭송을 받고 높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좋은 때입니까? 그러나 그런 최고의 상황에, 내가 진정 영광받을 받을 만한가 숙고해본다면 어떨까요? 지각이 있는 자들은 엄청난 성취를 이룰 때, 자기 힘과 노력에 비해, 운이 좋았다, 하늘이 도우셨다, 하나님이 하셨다 라며 고백합니다. 대자연 앞에, 복잡한 인과관계로 맞물려 돌아가는 세상사 속에, 인간의 힘은 미력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농사를 짓고서도 하늘을 바라.. 2024. 1. 2.
시편 114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에, 자연 만물은... 요셉을 필두로 이집트로 이주한 야곱 족속은 이집트 고센 땅에 거주하며 히브리 민족의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윽고 히브리 민족은 이스라엘 민족 국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신정 국가로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114: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114: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출애굽 사건은 영적 이스라엘,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속 세상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표본이 됩니다. 그들이 노예 상태에서 해방될 때, 그들 가운데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광야에서 이동하는 진 중에서 유다 지파가 여호와의 성소가 되었습니다. 이는 장차 유다의 사자로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국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토,.. 2024. 1. 1.
시편 113편. 대반전과 역설의 연출가 하나님 113: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113: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113:3 해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113:4 여호와는 모든 나라 위에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도다 시인은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촉구합니다. 해가 달리며 비추는 온 땅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만 합니다. 여호와는 모든 나라 위에, 그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십니다. 왜 그러합니까? 113: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리요 높은 위에 앉으셨으나 113: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113:7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113:8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 11.. 2023. 7. 6.
시편 112편.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마음을 굳세게 함 본 시는 앞의 111편과 같이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각 행이 시작되는 답관체 형식입니다 (참조: 호크마 주석 성경) 112: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 대해 앞에서는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복 받는 비결 중에 '여호와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것'이라 합니다. 단순히 순종을 위해 애쓰는 차원을 넘어서서 여호와의 계명을 무척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수준이라니... 알아야 가능하겠지요? 제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더 연구하여 그 안에 있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잘 깨닫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112: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112:3.. 2021. 7. 6.
시편 111편. 여호와의 크신 업적 이 시는 다윗의 시로서, '할렐루야'가 표제어처럼 쓰이고, 이후 각 행의 머릿글자가 히브리어 알파벳 순으로 되어 있는 시라고 합니다. 111:1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다윗은 홀로 처했을 때 뿐만 아니라 공적인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도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크든 작든 정직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근본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찬송의 제사를 제리기 위함입니다. '전심으로 (with my whole heart, KJV)'는 히브리어 베칼(בְּכָל־) 레바브(לֵבָ֑ב)'입니다. '레브'는 인간의 지, 정, 의를 포함하는 전 인격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호크마 주석 성경 참조) 이는 우리가 예배를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2021. 7. 6.
시편 110편.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 본 시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110: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다윗이 '주', 'my Lord'라 부르는 분입니다. 이는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하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원수들을 쓰러뜨려 예수님 발 아래 발판처럼 납작해지게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최후 승리의 날까지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원수들을 능히 이기고 다스리시는 승리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시온에서부터.. 2021. 7. 6.
시편 109편.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오늘 본문은 다윗이 지은 시로, 악한 자들로 인한 탄식과 하나님께 대한 탄원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109: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109:2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109: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109: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109: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시인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한 자들이 도리어 대적하고 까닭 없이 공격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선을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갚아온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화가 날까요. 시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쩌지 못하고 이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2021. 7. 6.
시편 108편.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시인은 그의 마음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 다해 찬양하노라 고백합니다. 어떤 마음을 정한 것일까요? 처음 나오는 말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워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그 역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마음입니다. 만민 중에, 뭇 나라 중에 감사하고 찬양할 제목이 있습니다. 108: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108: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108: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시인이 찬양하는 것은 주의 인자하심, 주의 진실하심입니다. 동시에, 시인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고 구원하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 2021. 7. 6.
시편 106편.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이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할렐루야 시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그에 비해 이스라엘이 그 조상 때부터 보여준 악행과 거역의 역사는 길고 질겼습니다. 그 긴 여정을 자기 백성을 놓지 않고 가르치신 하나님, 결국엔 그들로 깨닫고 인정하게 하시고, 그들에게서 진심어린 찬양과 감사와 경배를 받아내신 하나님은 참으로 인내의 하나님, 인고의 열매를 누리실만한 놀라우신 하나님이십니다. 106: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6: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106: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은 그 권능을 다 말할 수 없고, 합당한 만큼의 찬양을 다 올릴 수 없.. 2018.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