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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567

10.23.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먼저 희생의 본을 보인 느헤미야 (느헤미야 5장) 앞장에서 외부의 적들을 막아가며 힘을 다해 성벽을 건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5장에 와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내부에 도사린 문제가 불거집니다.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느헤미야 5:1)" 원망의 내용은 식솔들을 먹일 양식도 부족한 집들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같은 동족에게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히고 흉년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세금을 바쳐야 하는 사람 등, 절대 빈곤에 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70년 포로 생활을 뒤로 하고 나라를 재건해가는 시기에, 이제 동족끼리도 빈부의 격차가 생겼습니다. 밭과 포도원이 남의 손에 넘어가고,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하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참담한 현실.. 2016. 10. 25.
10.22. 한 손으론 일하고 한 손으론 싸우며 (느헤미야 4장)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을 재건해 가자, 산발랏은 마구 화가 났습니다. 그는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느헤미야 4:2)" 도비야도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것이라며 거들었습니다. 화가 나겠지만 느헤미야는 그들과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 앞에서 그.. 2016. 10. 22.
10.21.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다 (느헤미야 2장,3장) 아닥사스다 왕의 포도주를 담당한 느헤미야가 평소와 다르게 근심어린 낮빛을 띠었는지 왕이 물었습니다.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느헤미야 2:2)" 느헤미야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는 조상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탄 채 남아 있어스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느헤미야를 아꼈던 왕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냐 물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늘 하나님께 묵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바를 용기 있게 밝혔습니다.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2:5)" 왕은 흔쾌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호의를 확인하고는 .. 2016. 10. 22.
10.20. 고국의 소식에 금식하며 슬퍼한 느헤미야 (느헤미야 1장)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 느헤미야는 술 관원으로 일하며 수산 궁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 때, 형제 중 하나인 하나니가 유다에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느헤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묻자 참담한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헤미야 1:3)" 이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앉아서 울며 수일 동안을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였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2016. 10. 20.
10.19. 이스라엘의 이방 결혼 (에스라 9장, 10장) 에스라를 비롯한 2차 귀환 이후, 하루는 방백들이 나아와 중대한 문제 제기를 하였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 백성들과 구별되게 살지 않고 가나안, 헷, 브리스, 여부스, 암몬, 모압, 이집트, 아모리 등 여러 이방 민족들과 통혼을 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섞이고 혈통적, 신앙적 순수성을 버린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일에 방백들과 고관들이 더욱 앞장 섰습니다. 이에 대한 에스라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에스라 9:3)" 그리고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두려워하고 떠는 자들이 다 에스라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녁.. 2016. 10. 19.
10.18.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에스라 8장) 에스라 8장에는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 때, 에스라와 함께 2차 바벨론 포로 귀환길에 오르는 족장들과 그 계보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라가 고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은 아하와로 강 가에 모으고 계수하고 보니,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레위 자손은 성전의 거룩한 기명들을 옮길 수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족장들과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며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명하였습니다. 이국 땅에서, 그것도 포로로 살며 생존을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을까요. 그래도 시간이 무서운 법, 70년을 지내온 그들의 익숙한 터전을 또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선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였습니다. "우리 .. 2016. 10. 18.
10.17. 에스라,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 준행하며 가르치기로 결심하다 (에스라 7장) 극적으로 성전 재건을 마친 후,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 제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 등 몇몇이 예루살렘에 귀환하였습니다. 그 중에 에스라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후손이었습니다. 그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습니다. 그는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도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얻어낼 정도로 신임을 얻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 7:9)" 그가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요. 고국에 돌아온 에스라는 그 열정과 역량을 할 일이 참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에 대한 대 학자.. 2016. 10. 17.
10.16. 하나님의 도우심, 성전 건축을 마치다 (에스라 6장) 총독의 요청에 다리오 왕은 문서 창고를 조사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루마리 하나에서 고레스 왕 원년에 내린 조서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에스라 6:3,4)" 분명한 증거가 나오자 다리오는 총독 닷드내 무리에게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라고 명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의 재산 중 유브라데 강 건너 편에서 거둔 세금을 이용하여 경비를 끊이지 않게 주어 공사가 멈추지 않게 하라고 명하였습니다.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 2016. 10. 16.
10.15. 다시 시작된 성전 재건 역사 (에스라 5장) 대적들의 방해로 성전 재건 프로젝트가 중단된 지 13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학개외 스가랴를 보내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은 예루살렘의 유다 사람들은 다시금 일어났습니다.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에스라 5:2)" 그러나 이 때에도 대적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가 나아와 누구의 명령으로 성전 건축을 재개했느냐며 따졌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에스라 5:5a)" 무리들은 담담하게 건축 책임자의 이름을 말해주었습니다. 그.. 2016. 10. 16.
10.14. 대적들의 모함, 성전 재건이 중단되다 (에스라 4장)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갔던 자들의 후손들이 돌아와 아제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자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이 몰려 왔습니다. 그들은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자신들도 함께 건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에스라 4:2)" 그런데 스룹바벨을 비롯한 사람들은 이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에스라 4:3)" 왜 이렇게 매몰차게 말하고 그들을 거절한 것일까요? 사실 '너희는 우리와.. 2016.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