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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10.17. 에스라,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 준행하며 가르치기로 결심하다 (에스라 7장)

by songofkorea 2016. 10. 17.

극적으로 성전 재건을 마친 후,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 제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 등 몇몇이 예루살렘에 귀환하였습니다. 그 중에 에스라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후손이었습니다. 그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습니다. 그는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도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얻어낼 정도로 신임을 얻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 7:9)" 


그가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요. 고국에 돌아온 에스라는 그 열정과 역량을 할 일이 참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에 대한 대 학자요 제사장이었던 그는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에스라 7:10)" 


아닥사스다 왕은 학자요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이런 조서를 내린 바 있었습니다.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7:12,13)"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의 율법을 근거로 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고 현실에 맞고 법도에 맞는 일 집행을 위하여 일곱 자문관을 파견하였습니다. 왕의 명을 따라 그들은 오면서 이스라엘 하나님께 드릴 은금과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그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소제, 전제를 위한 물품들을 사서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나머지 은금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쓰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쓸 그릇을 비롯하여, 성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궁중 창고에서 내다가 드리도록 허락하였습니다. 에스라가 구하는 것은 은과 밀과 포도주, 기름, 소금 등 신속히 주도록 명하였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나 레위인들,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 등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도 면제해 주었습니다.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7:23)"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7:25,26)"


스라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그릇 행할 때에 앗수르와 바벨론을 통해 무섭게 징계하셨지만, 회복의 때가 되자 또한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적국의 왕들에게도 그 마음에 영적인 분별력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주시고,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뜻을 심어주셨습니다. 에스라에게 왕과 그 보좌관들과 권세 있는 모든 방백들 앞에 은혜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7:28b)" 


세상에서 한 없이 작고 연약해 보이나,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고 손을 드시면 그 뜻이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의지하고 믿을 것은 세상 권세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을 베푸사 그 백성들을 일으키시고, 세상을 통치하시고, 주님의 거룩하고 선하신 뜻을 이루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제가 에스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깨달으며 준행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복음의 진리, 하나님의 사랑을 쉽고 명쾌하게 드러내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제 자신이 성장하고 변화되어 하나님의 깊고 넓은 은혜의 세계를 풍성히 맛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