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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10.15. 다시 시작된 성전 재건 역사 (에스라 5장)

by songofkorea 2016. 10. 16.

대적들의 방해로 성전 재건 프로젝트가 중단된 지 13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학개외 스가랴를 보내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은 예루살렘의 유다 사람들은 다시금 일어났습니다.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에스라 5:2)" 


그러나 이 때에도 대적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가 나아와 누구의 명령으로 성전 건축을 재개했느냐며 따졌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에스라 5:5a)"


무리들은 담담하게 건축 책임자의 이름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질문에 조목 조목 차분하게 근거를 말해 주었습니다. 총독 일행이 다리오에 확인 차 올린 글을 보면, 유다 사람들의 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건축하여 완공한 것이었으나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이 성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고 

(에스라 5:11~13)" 


그래서 세스바살이 성전 지대를 놓았지만 중단된 채 아직까지 마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었습니다. 총독 일행은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게 한 것인지 보고 원하는 바를 알려 달라 한 것입니다. 


전에도 상황은 같았지만 이번에는 유다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차분히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담대하게 공사를 속계하였습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아 주셨을 때에, 상황의 어려움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확신시켜 주시고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시고 말씀 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하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