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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243

[사복음서] 006.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감 (눅 1:39~56) 눅1: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중에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눅1: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인간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가운데 임신한 또 다른 사례, 친척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는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둘러 산중에 있는 유다 한 동네, 사가랴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눅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눅1:4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눅1:43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눅1: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눅1:45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 2019. 6. 22.
[사복음서] 005. 마리아가 잉태 예고를 받음 (눅1:26~38) 눅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눅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세례 요한의 탄생을 예언한 지 여섯달 째, 천사 가브리엘은 갈릴리 나사렛 동네의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마리아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역시도 다윗의 후손이었습니다. 눅1: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눅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눅1: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천사가 말하는, 마리아가 입은 은혜는 무엇일까요? 눅1:31 보라 네가 수태하.. 2019. 6. 21.
[사복음서] 004. 말 못하게 된 사가랴 (눅1:18-25) 눅 1: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아들을 낳는다니... 오랫동안 기도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당에, 사가랴의 반응이 이상했습니다. 그는 자신도, 아내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불가능하게 생각된 것 같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눅1:19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눅1:20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천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확실한.. 2019. 6. 17.
[사복음서] 003.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눅 1:5-17) 유대 왕 헤롯(Herod the Great) 때(BC 37 ~ BC 4) 였습니다. 스물 넷의 제사장 반열 중 8번째, 아비야 반열에 속한 사가랴라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 엘리사벳이었습니다. 성경은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요,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부부는 나이가 들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사가랴가 자기 반열이 성전을 섬길 차례가 되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때였습니다. 제사장들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선정된 사가랴는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하고 모든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사갸랴는 주의 사자가 나타나 향단 오른쪽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무서워 떠는 사가랴에게 천사가 말했습니다. 눅 1:13.. 2019. 6. 14.
[사복음서] 002-2.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눅3:23-38)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향한 책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메시아, 유대 민족에게 오랜 세월 약속해 오신 메시아 예수님을 가리켰다면, 누가복음은 이방인을 대상으로 예수님의 구주 되심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기록하는 족보는 인류 공통의 조상 아담과 그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눅3: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심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의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publickly known as)'라는 표현으로 누가 역시 예수님의 혈육의 부친을 요셉이라 하는 것은 그저 사람들의 짐작 뿐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눅3:24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얀나요 그 이상은 요.. 2019. 6. 8.
[사복음서] 002-1.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1:1-17) 신약 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브라함 ~ 다윗 둘째, 다윗 ~ 바벨론 유수 셋째, 바벨론 유수 ~ 그리스도 넷째로, 그리스도 ~ 세상 끝날까지 이어지는 2장부터 28장까지의 기록은 그리스도의 행적과 십자가 사건을 보여주며, 제자 공동체와 교회와 함께 하실 그리스도의 언약을 선포합니다. (...볼지어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b) 마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표현은 구약적 배경을 잘 아는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 메시아'라는 표현입니다. 에덴 동산의 여자의 .. 2019. 6. 8.
[사복음서] 001-6.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 (눅1:1-4) 눅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눅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눅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눅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말씀이신 예수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생들 가운데 오시고, 함께 하시고, 이루신 일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하고 함께 하고 지켜본 증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의 일꾼이 되어 예수님의 생애와 그 중차대한 의미에 대해 말 통하는 자마다, 들을 귀 있는 자를 만날 때마다 열심히 전했을 것입니다. 누가는 그 증언은 전해듣고 예수님을 믿는 자였습니다. 그는 사도 .. 2019. 6. 6.
[사복음서] 001-5.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나님을 보여주시다 (요1:14-18)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1:18 본래 하나님은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나님께 조금이라고 관심을 갖게 되면 누구나 떠오르는 마음, "어떤 분이실까, 어떻게 생기셨을까?" 모세도, 하나님의 이름을 여쭈었고, 그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를 보고는 니가 살아남을 수가 없다" 거절하시면서도, 그를 바위 틈에 가리시고 뒷 모습의 영광만 살짝 비춰주신 하나님, 그 영광의 빛만으로도 모세의.. 2019. 6. 5.
[사복음서] 001-4. 그 빛을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요1:9-13) 요1:9 참 빛 속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요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하나님의 초미의 관심사,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 그 클라이막스 개봉 박두!!! 거듭 약속하시고,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예습시키고 준비시킨 그 구원 사역을 드디어 성취하는 순간, 약속된 메시아를 보내신, Before Christ의 기다림의 역사에서 Anno Domini로 넘어가는 순간, 영존하시는 그 참된 빛이 그 손으로 창조하신 자기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들을 비추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어둠인 그 사람들을... '각 사람 (every man)'이라는 표현에 의해, .. 2019. 6. 4.
[사복음서] 001-3. 어둠에게, 빛이 찾아오다 (요1:5) 하나님은 애초 인간을 설계하실 때, 빛의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어둠에는 부적합하고 불편합니다. 어둠에 머물면 앞이 보이지 않기에 불편하고,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빛이 결여된 채로는 에너지도 없고, 생명력도 없습니다. 존재는 무력하게 정지한 채, 다만 구원의 소망만 고대하며 존재할 뿐입니다. 요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어둠에게 빛 만큼이나 이질적이고 극명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런데, 빛이 비치어도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인격체의 의지가 들어간, 호불호의 문제, 지향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대한 무지함은, 본인들 입장에서는 '모르는 걸 어떡해'라며 억울할지 모르지만, 그 자체로 또한 그들의 죄악, 빛을 떠난 죄, 빛을 현재적으로 거부하는.. 201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