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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06.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감 (눅 1:39~56)

by songofkorea 2019. 6. 22.
눅1: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중에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1: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인간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가운데 임신한 또 다른 사례, 친척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는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둘러 산중에 있는 유다 한 동네, 사가랴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1:4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1:43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1: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1:45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을 때, 태중에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은 아기 요한이 기쁨으로 요동을 쳤습니다. 엘리사벳 역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마리아의 뱃속에 있는 아기가 누구인지 알고 '내 주의 모친'이라 표현했습니다. 사가랴와 달리 천사의 말을 듣고 믿음으로 화답한 마리아를 복 있는 여자라 칭찬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1: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1: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1: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1: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마리아의 찬송시(Magnificat)는 하나님에 대한 찬송, 비천한 여종을 돌아보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송입니다.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1:52 권세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1: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하나님은 강하고 강하신 분이십니다. 세상 그 어떤 권세보다도 크신 권능으로, 교만한 자들, 권세있는 자들, 부자들을 낮추시고, 비천한 자와 주리는 자를 높이십니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돌보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1: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주님, 저는 아무 것도 없는 자로되, 정말 작은 것들을 가지고도 생각은 교만하여질 때가 많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시고, 겸손하고 겸손하게 붙들어 주십시오. 주님의 축복, 하늘의 축복을 사모하오니, 이 미천한 자에게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