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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07. 세례 요한의 출생 (눅 1:57-66)

by songofkorea 2019. 6. 24.
눅1: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1: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 하더라

해산할 때가 되자,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불임부부였던 사가랴 엘리사벳에게 하나님께서 큰 긍휼을 베푸셨음을 보고 이웃과 친족들이 함께 즐거워 했습니다. 

1: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1:60 그 모친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1:61 저희가 가로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1:62 그 부친께 형용하여 무엇으로 이름하려 하는가 물으니
1:63 저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은 요한이라 쓰매 다 기이히 여기더라

팔 일이 되어 할례를 할 때에, 사람들은 전통을 따라 부친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 (주니어)라 짓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천사가 일러준 대로 '요한'이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벙어리 훈련을 받고 있는 부친에게도 물으니 역시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이는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다'라는 '여호하난'이 줄어든 표현이라고 합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여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드러내는 데 쓰임받을 인물이었습니다. 

1: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1: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 중에 두루 퍼지매
1: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가로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꼬 하니 이는 주의 손이 저와 함께 하심이러라

천사가 한 예언이 모두 이루어지자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 열 달 동안의 벙어리 훈련 끝에 열린 사가랴의 입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나왔습니다. 

근방 사람들은 이 기이한 일을 보고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듣는 자마다 다 요한이 장차 어떤 인물이 될지,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쓰실지 놀라움과 기대감에 찼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아기 요한과 함께 하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요한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낼 성령충만한 일꾼들을 많이 일으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저에게도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며, 복음의 증인된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