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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03.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눅 1:5-17)

by songofkorea 2019. 6. 14.

유대 왕 헤롯(Herod the Great) 때(BC 37 ~ BC 4) 였습니다. 스물 넷의 제사장 반열 중 8번째, 아비야 반열에 속한 사가랴라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 엘리사벳이었습니다. 성경은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요,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부부는 나이가 들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사가랴가 자기 반열이 성전을 섬길 차례가 되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때였습니다. 제사장들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선정된 사가랴는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하고 모든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사갸랴는 주의 사자가 나타나 향단 오른쪽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무서워 떠는 사가랴에게 천사가 말했습니다. 

눅 1:13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사가랴 부부는 계속해서 자녀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도에 대한 응답이 이루어지고, 구체적으로 아기 이름까지 애기해주다니... 천사의 소식은 꿈만 같은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니요, 주 앞에 위대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눅1: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눅1:15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눅1: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그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결한 삶을 살도록 구별된 사람,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자, 많은 이스라엘 자손을 주,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자가 될 것입니다. 

눅1:17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사가랴의 아기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지닌 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악된 마음들, 거스리는 마음들을 변화시키고, 깨어진 관계성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말라기서에도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선구자, 세례 요한에 대해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말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말 4: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