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눅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눅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눅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말씀이신 예수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생들 가운데 오시고, 함께 하시고, 이루신 일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하고 함께 하고 지켜본 증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의 일꾼이 되어 예수님의 생애와 그 중차대한 의미에 대해 말 통하는 자마다, 들을 귀 있는 자를 만날 때마다 열심히 전했을 것입니다.
누가는 그 증언은 전해듣고 예수님을 믿는 자였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과 동행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였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직업이 의사였고, 그 특유의 섬세함과 정교함으로, 예수님에 관한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피고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데오빌로 각하를 비롯하여 모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이 필요한, 구원의 진리를 찾는 모든 인생들을 위해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을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대상으로, 선민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메시야,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부각시켰다면, 누가복음은 특히 '인자로 오신 예수님'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래서 그가 기록하는 예수님의 족보는,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서 시작되는 마태복음의 족보와 달리, 모든 인류의 조상 아담, 그리고 그를 창조하신 하늘 아버지 하나님까지 올라갑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의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그 이상은... 그 이상은....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누가복음 3:23-38)
누가는 이방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온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 밖의 이방인으로서, 누가와 같은 분들이 상세히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해주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누리게 해 주어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치 공개된 비밀처럼, 흔하디 흔한 지식이 된 복음... 저에게 다가와준 보물상자인 복음, 일생토록 그 복음을 더욱 깊이 발견해가고, 살아내고, 삶의 기록으로 누군가에게 예수님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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