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250

[사복음서] 053. 이삭을 잘라먹은 제자들 (마 12:1-8, 막 2:23-28, 눅 6:1-5) 마 12: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마 12: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갈 때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잘라 허기를 조금 채웠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금지된 추수 노동을 한 것이라며 문제를 삼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배고픔에 대해 같은 사람으로서 공감할 여유가 없이 예수님께 대한 공격의 빌미로 삼는 이 사람들은, 자기 욕심에 매여 이미 공정한 판단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따지는 율법의 논리대로 제자들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마 1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 2019. 11. 28.
[사복음서] 052. 권위에 대한 논쟁 (요 5:30-47) 안식일에 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병자를 고치신 사건으로 논쟁이 일어나자, 예수님은 그 본질이 성자 하나님이신 사실에 대해, 권위의 근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The One Sent by God)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성자시요 신적 본질을 가지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이 말씀은 예수님이 본래 자의적 권한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알고 인정해온 하나님의 뜻과 부합한다는 것을 강조하심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보냄 받고, 하나님.. 2019. 11. 22.
[사복음서] 051. 생명과 심판 (요5:19-29) 베데스다 못가에서 신기루같은 소망을 부여잡고 시들어가던 38년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그런데 종교지도자들은 그 일이 안식일에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과, 그러므로 아들되신 예수님도 일하신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 한다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벼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계기로, 작심하시고 예수님의 진짜 신분, 즉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성자 하나님 되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어떤 권한을 받으셨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2019. 11. 19.
[사복음서] 050. 병 나은 사람이 심문 받음 (요 5:9-18) 5: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날은 안식일이니 5: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38 병자를 고치신 것이 안식일에 일을 한 것이라 판단하고 공격했습니다. 그들 눈에는 그들이 이의 제기하는 것이 응당 옳은 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요, 이들의 근거는 하나님의 법을 잘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병자가 자기 누웠던 침상을 들고 걸어가는 것이 과연 안식일법에 저촉되는 일인가 하는 세부 사항은 종교가들이 세워놓은 규례의 문제이므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유대인들이 율법의 겉만 알고 근본 정신인 사랑과 믿음의 정신은 버렸다는 .. 2019. 11. 15.
[사복음서] 049. 베데스다에서 병자를 고치심 (요5:1-8) 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앞서 금식 논쟁이 있은 지 얼마 후,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을 맞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은 부림절, 유월절, 오순절, 나팔절, 초막절, 수전절 등이 있는데, 정관사가 붙은 것을 보면 유월절이나 장막절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참조: 원문 성경, 쿰란출판사) 5: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5:3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5: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양문은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하며, 베데스다('자비의 집.. 2019. 11. 10.
[사복음서] 048. 금식에 대한 말씀 (마 9:14-17, 막 2:18-22, 눅 5:33-39) 막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세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눅 5:33 저희가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을 비롯하여, 요한의 제자들까지, 경건하다 하는 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혹자가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금식을 하지 않느냐고 여쭈었습니다. 그들 눈에는 예수님 제자들은 먹고 마시고 육체의 욕심에 대해 너무 절제가 없는 듯이 보였습니다. 막 2:1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2019. 11. 8.
[사복음서] 047. 죄인들과 식사하심 (마9:10-13, 막2:15-17, 눅5:29-32) 눅 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 세리 레위는 예수님께로부터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후 기쁨에 겨워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거기에는 세리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막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매국노라 불리는 세리들과 식사 자리에 어울릴 정도면, 아마도 종교 사회에서 주류들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주님께서 뜻밖에도 보여주시는 은총, 죄인들을 영접해주시는 은혜에 놀라고 감격했을 것입니다. 막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 2019. 11. 5.
[사복음서] 046. 마태(레위)를 제자 삼으심 (마9:9, 막2:13,14, 눅5:27,28) 오늘도 예수님은 바닷가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형제들을 부르셨던 것처럼 또 한 사람의 제자감을 주목하셨습니다. 인류의 역사의 정점에 오신 예수님, 그 복음 진리를 배우고 가르치며 세계 역사를 변혁할 열 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햇빛에 얼굴이 그을린 어부들을 부르신 것도 놀라운데, 더더욱 파격적으로, 세리를 주목하셨습니다. 막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무리가 다 나아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 마 9: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눅 5:28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 그는 마태라 이름하는 세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2019. 10. 26.
[사복음서] 045. 중풍병자가 고침 받음 (마9:1-8, 막2:1-12, 눅5:17-26) 막 2:1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신 소문이 들린지라 눅 5: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 각 촌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나온 바리새인과 교법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을 순회하며 전도 여행을 하시다가 문둥병자를 고치신 지 수일이 지나고, 예수님이 가버나움 마을에 가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많이 퍼졌던지, 예수님 머무신 집으로 원근 각지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보러 와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코 앞에서,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하였습니다. 막 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서로 병이 낫겠다고 예수님을 둘러싼 수 많은 무리들일텐.. 2019. 10. 25.
[사복음서] 044. 환자들을 낫게 하시는 예수님 (마8:1-4, 막1:40-45, 눅5:12-16) 마 8: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마 8:2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님이 기도를 마치고 내려오시자 마자, 기다렸던 허다한 무리가 좇았습니다. 그 중에 한 문둥병자가 있었습니다. 문둥병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생긴 부정한 병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미리암, 게하시, 웃시야 왕 등의 경우,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문둥병이 걸린 예가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 사회 공동체에서 부정한 자, 피해야 할 자들로 격리되었습니다. 레위기 13:45,46 문둥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 입술을 가리우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 밖에 살지니라 본문의 ..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