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
세리 레위는 예수님께로부터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후 기쁨에 겨워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거기에는 세리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막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매국노라 불리는 세리들과 식사 자리에 어울릴 정도면, 아마도 종교 사회에서 주류들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주님께서 뜻밖에도 보여주시는 은총, 죄인들을 영접해주시는 은혜에 놀라고 감격했을 것입니다.
막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마 9: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그러나 자신들이 의롭다고 여기고 죄인들을 경멸하고 차별하던 종교지도자들은 입장이 다르고 시각이 달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거룩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신 분이 맞다면, 누가 의로운 자이고 누가 더러운 죄인인지 알아볼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의인들을 찾아 대우해주고 상을 주시며, 죄인들에겐 벌을 주거나 적어도 호되게 꾸짖어 주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생각과 기대를 잘 아시고도, 예수님은 놀라운 선포를 하십니다.
마 9: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마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당신을 의사에 비유하셨습니다. 건강한 자들은 의사가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건강하게 잘 살면 됩니다. 그러나 병든 자들은 다릅니다. 자기 힘으로 병의 원인을 알기도 어렵고 고칠 수도 없습니다.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죄로 병들고 타락한 이 땅을 고치시고, 죄인들을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자신이 병든 죄인임을 인정하고 겸손히 구원을 요청하는 자들에게 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첫째, 하나님은 죄인들을 경멸하지 않으십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돌이켜 회개하며 구원 얻기를 원하십니다.
누가복음 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둘째, 종교지도자들은 착각일 뿐, 의로운 자, 건강한 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에 자신의 의로움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죄인들보다도 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자신들의 비참함과 눈 먼 것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긍휼이 얼마나 낮아져 오셨는지, 그 은혜의 하강의 깊이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겸손도 없고, 동료 죄인들을 향한 긍휼도 없었습니다.
요한복음 9: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로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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