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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567

01.27. 절대 절망, 절대 희망 75세, 적지 않은 나이에 큰 민족을 이루어주겠다는 약속을 듣고 부푼 꿈을 안고 하나님을 따랐건만, 이제부터 본격적이고 오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롯을 떠나보내다아브라함의 상속자 보험은 조카 롯이었습니다. 혹시나 자식이 없이 죽게 되면, 그를 아들 삼아 유산을 상속하고 마음에 위안 삼으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롯은 그런 아브라함의 마음을 몰라줍니다. 목축지가 부족하여 문제가 생기자 아브라함은 너그럽게 '니가 먼저 택해라'고 합니다. 이 때, 롯도 평소 아버지처럼 사랑을 베풀어주던 삼촌에게 선택권을 양보했으면 참 훈훈했을텐데...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는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 2016. 1. 27.
01.26. 자기에게 나타나 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미 여자의 후손을 통해, 인류 구원을 계획하시고 또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그 장대한 구속 역사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한 민족, 한 혈통, 믿음의 가계를 세우고자 온 땅을 두루 살피시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다 한 사람을 발견하셨습니다. 우상을 빚어 만드는 데라의 아들 아브람… 그는 75세나 되었지만.아직 자식이 없었습니다. 죽을 운명에 처할 인간이, 자기 몸에서 낳은 자식을 보면서 그나마 자기 자신의 연장선인듯 위안이라도 삼을 텐데, 아내 사래는 임신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먼저 죽은 형의 아들 롯을 아들이니 생각하고 아꼈습니다. 그날도 그는 썩 훌륭한 작업을 마치고 두둑한 돈을 받았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고된 몸을 쉬노라니, 허무와 환멸이 밀려오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목석을 가져다.. 2016. 1. 26.
01.25. 바벨탑 창세기 8,9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전 지구적인 물 심판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무지개를 거시고 거듭 거듭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노아를 비롯한 여덟 명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펼쳐내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고 불안과 염려를 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대홍수 심판을 자초할 정도의 인간의 죄악과, 심판하실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에 대해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께 혼난 후 토라져 있듯, 인간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두려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10장을 보면,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민족이 번성하고 퍼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습니다... 2016. 1. 25.
01.24. 무지개 언약 사십 주야를 들이 부은 후, 마침내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에 닫히고 비가 그쳤습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비롯하여 방주에 있는 사람들과 짐승들을 기억하시고 바람이 불고 물이 줄어들게 하셨습니다. 방주는 현재 터키에 있는 아라랏 산에 닿았습니다. 산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마른 땅이 드러났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상륙을 명하셨습니다. 방주에 탄 것이 노아 육백 세 2월 10일이었고, 방주에서 나온 것이 육백 일 세, 2월 27에 말랐으니, 무려 1년 17일 만에 뭍을 밟는 것이었습니다. 노아는 제단을 쌓고 특별히 일곱 쌍씩 태웠던 정결한 짐승과 새들 중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제사를 받으시고, 그 중심이 이르셨습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 2016. 1. 24.
01.23. 심판의 때가 왔으나 창세기 7:10~12칠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노아 나이 육백 세, 방주는 완성되었습니다. 경고의 시간은 끝이 나고, 노아 가족과 대표 짐승들이 방주에 탑승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칠 일을 더 기다려도 그 누구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라도 방주에 따라 들어오는 이가 없었습니다. 끼이이이~ 쾅!!!하나님께서 친히 배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전대 미문의 무서운 홍수가 닥쳤습니다. 대기권 바깥에 있던 수층, 궁창 위의 물이 쏟아져 내리고, 심해에서 지각변동, 화산 폭발과 함께 엄청난 양의 물이 용솟음쳤습니다. 삽시간에 허리까지, 목까지, 지붕까지 물이 차오르고 온 .. 2016. 1. 22.
01.22. 구원의 방주 창세기 6:13,14,17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을 칠하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이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하나님은 결심하신 홍수 심판에 대해 노아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멸망의 이유는,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함이 가득한 때문이었고, 심판의 방법은 대홍수, 그 대상은 코로 호흡하는 모든 생명체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심판입니까?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만은 예외로 구원하실 것이며, 구원의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주(네모나게 각이 진 배.. 2016. 1. 22.
01.21. 심판받는 온 세상, 그러나 노아는... 창세기 6:5~8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세기 6장을 보면 타락한 인간상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 (여자의 후손으로 메시아가 나와야 할 경건한 혈통, 셋의 계열로 보입니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철학 분야에 미학이 있을 정도로, 인간에게는 아름다움을 감지하고 기쁨을 느끼는 본성이 있습니다. 눈에 보기 좋은 .. 2016. 1. 21.
01.20. 인간과 씨름하시는 하나님의 고뇌 창세기 6:3~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3절 말씀 중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이 부분을 KJV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with man, for that he also is flesh" 영적인 존재,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존재였던 인간은 이제 육신만 있는 짐승의 수준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이런 인간의 마음에 일어나는 온.. 2016. 1. 20.
01.19. 최고 장수자 므두셀라의 슬픔 창세기 25~27므두셀라는 일백팔십칠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칠백 팔십 이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는 구백 육십 구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어린 시절 재미있게 본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아기 이름이 너무 길어 부를 때마다 두 부모가 숨이 넘어가는 장면을 연출해 배꼽을 잡았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에 장수로 유명한 온갖 것을 다 이어붙여 이름을 지은 것이죠.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석 … “ 하는 중에 성경에 나오는 인물 므두셀라가 등장합니다. 그는 에녹의 아들이요, 노아의 할아버지입니다. 성경 인물들 중 최고 장수자입니다. 무려 969세를 향수했지요. 노아 시대의 대홍수로 전 지구적인 격변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은 현재보다 열 배는 많은 수명을 자랑했.. 2016. 1. 19.
01.18.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에녹 창세기 5:21~24에녹은 육십 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 육십 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은 노아의 7대 손이자, 므두셀라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여러 훌륭한 위인들 중에서도 대단히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인간이 하나님과 거리낌 없는 사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지만, 범죄 후로는 죄의 장벽이 가리우고 관계가 막히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바로 곁에 하나님이 계심을 의식하고,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며 친구처럼 지낸 것 같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생각.. 2016.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