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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1.25. 바벨탑

by songofkorea 2016. 1. 25.

창세기 8,9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지구적인 심판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무지개를 거시고 거듭 거듭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노아를 비롯한 여덟 명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펼쳐내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고 불안과 염려를 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대홍수 심판을 자초할 정도의 인간의 죄악과, 심판하실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에 대해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께 혼난 후 토라져 있듯, 인간들은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두려움을 품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10장을 보면, 노아의 아들 , , 야벳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민족이 번성하고 퍼져나가는 것을 있습니다. 원래는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11장에, 중요한 바벨탑 사건이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성읍을 건설하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건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뭐, 그 자체로 나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기였습니다.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11:4)”

마음이 합하지 않고 함께 하는 연인관계, 부부관계를 참 어렵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신을 품고 있던 차, 누군가(고대의 특출한 위인 니므롯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일어나자 반항의 깃발 아래 ~ 모여든 것입니다. 그들은 하늘까지 닿는 높고 높은 탑을 쌓아 하나님과 맞짱 뜨고자 하였습니다. 명성을 떨치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였습니다. 홍수 심판이 다시 와도 생존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막막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데어버린 마음들을 아시므로, 다시 채찍을 드실 수도 없고하나님의 묘책은 언어를 흩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소통이 불가능해지고, 프로젝트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어족을 중심으로 인류는 전 세계로 흩어지고 나라와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짓다 탑의 이름은 혼잡 의미하는 바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외국어 공부하느라 고생할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반항하는 선조의 죄악, 그리고 심판 대신 언어를 혼잡케 하여 흩으신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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