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보기1200 31.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여호와 샬롬 역사 큐레이션 : 약속의 땅, 하나님의 기대, 그러나 이스라엘의 실상은…모세를 리더로 하여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훈련 기간을 마친 후 여호수아를 리더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 본 라합 이야기는 그 첫 관문 여리고 정복 때의 이야기였지요. 가나안에 들어가 사울, 다윗, 솔로몬 등 왕정 시대가 되기 전까지를 ‘사사 시대’라고 부릅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듣기만 해도 우웩스러운 가증스러운 일들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곳곳마다 산당을 만들어 말 못하는 목석을 신이라 절하며 복을 빌었습니다. 성적 쾌락을 신성시하여 종교의식 후엔 늘 창녀와 같은 여사제들과의 난잡한 성행위를 즐겼습니다. 심지어 몰렉이라는 신에게는 어린 자식들을 제물로 바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2017. 3. 1. 이사야서 개관 이사야서의 핵심 내용은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한 경고와 이후에 있을 회복과 위로에 관한 예언입니다. 전반부인 1~39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고, 후반부인 40~66장에서는 다윗의 혈통에서 오실 메시야, 임마누엘이라 불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 예루살렘 출신으로서,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부르심을 받아, BC740~690년까지, 약 50년간 활동하였습니다. 국방을 강화하고 북이스라엘과 정치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웃시야 왕이 죽은 후, 남유다는 격변과 혼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아하스 왕 때에는 아람과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침공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 2017. 2. 28. 시편 79편.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기원전 586년, 남유다마저 바벨론에 함락 당하고, 이스라엘의 운명이 끝나고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이 땅에 떨어지는 현실... 고국이 침략자들에 의해 밟히고 예루살렘성이 피로 흥건한 가슴 아픈 현실을 눈 앞에 목도하는 시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79:1 하나님이여 열방이 주의 기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으로 돌 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79:2 저희가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며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 짐승에게 주며79:3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면에 물같이 흘렸으며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79:4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 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운 자에게 조소와 조롱 거리가 되었나이다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상황, 이것은 하나님의 불같은 사랑의 또 .. 2017. 2. 24. 시편 78편.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그 손의 공교함으로 시인은 입을 열어 하나님께서 그 열조에게 행하신 놀라운 역사들을 전합니다. 78:1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78:2 내가 입을 열고 비유(比喩)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78:3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78:4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비전과 약속을 주신 후, 히브리 노예 백성을 출애굽 시키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알려주시고, 그들이 자손 대대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길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의와 공도를 행하는 백성이 되어 온 열방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리는 자들이 되기 원하셨습니다. 그들.. 2017. 2. 24. 시편 77편.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하리이다 시인은 환난 날에 주를 찾았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새우며 하나님과 씨름한 시간들이 있었지만, 응답은 빨리 오지 않았고, 기다림과 불안과 근심으로 그의 심령이 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밤에 기도의 손을 거두지 않았고, 다른 사람의 위로를 거절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를 환난에서 건지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77: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77: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77:3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77:4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 2017. 2. 24. 시편 76편. 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커튼을 걷어붙이시고 유다에게, 이스라엘에게 그 이름을 알리셨습니다. 그들을 구속하시고 자기 친 백성 삼으시고,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살렘에, 시온에 처소를 두셨습니다. 화살과 방패와 칼 등, 전쟁 무기들을 부수시고 평화가 도래하게 하십니다. 76:1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 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이스라엘에 크시도다76:2 그 장막이 또한 살렘에 있음이여 그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76:3 거기서 저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시도다 (셀라) 시온과 살렘은 모두 예루살렘을 영적으로 표현하는 명칭입니다.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형벌을 당하심으로 하나님과 죄 있는 인간 가운데 있던 장벽이 허물어지고 긴장이 해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평의 교.. 2017. 2. 24. 시편 75편.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시편 75편은 감사의 고백입니다. 먼저, 시인은 주님의 이름이 가까움을 인해 감사합니다. 이 작은 자도 말씀을 통해 주님을 점점 더 알아가며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5: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하나님은 그 정하신 때가 되면 정의로 판단해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 때가 되면 모든 교만하고 악한 자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말씀은 땅과 그 모든 거주민들이 소멸될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땅의 기초를 세우시고 기둥을 세우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세상 끝의 심판 날이 있습니다. 75: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 2017. 2. 24. 30. 산은 산이고, 약속은 약속이어서 (기브온과의 화친 조약) 큐레이션 : 천로역정 (존 번연) 당신이 보는 이 세상은 어떤 곳인가요? 아직 핑크빛으로 보이나요? 내 꿈을 막 펼치고, 나의 최선을 경험해낼 무대로 보이나요? 혹은, 문제가 좀 많지만 진화론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점점 나아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류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성숙해지며, 언젠가는 더불어 살 만한 곳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나요? 여기, 아주 독특한 세계관이 소개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s Progress)입니다. 이 책은 17C 영국의 설교자 존 번연이 영국 국교회의 탄압으로 투옥되었을 때 쓴 작품입니다. 1895년, 그 당시로서는 드물게 순 한글로 번역되어 우리나라 근대 번역 문학의 효시로 일컬어지.. 2017. 2. 24. 시편 74편.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주의 원통을 푸시고 시편 74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애가로서, BC 586년, 바벨론의 3차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자료 참조: http://www.kcpcsc.org) 오랜 세월 인내하시면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셔도 끝내 회개치 않은 이스라엘 민족.... 그나마 메시야의 약속을 받고 다윗왕의 정통성을 이어나가는 듯 했던 유다까지 바벨론의 침략을 당하였습니다. 그들의 자긍심이요 상징과도 같았던 성전은 파괴되고 짓밟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살아남은 자들 역시 너무나 비참하였습니다. 점잖고 학식 있는 사람들, 사회 지도층은 모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영 버리시는 것만 같아 탄식합니다. 7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 2017. 2. 21. 시편 73편.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편 기자의 고백은 우리 언어의 빛깔과 닮아서, 자못 위로가 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견지하고 신뢰하면서도, 기대와 너무 다른 현실의 상황들 앞에서 거의 실족할 뻔 했다고 말합니다. 악인들의 형통함과 오만함 때문이지요. 73: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73:2 나는 거의 실족할 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73: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악인들이 고난과 재앙도 없이 평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죽을 때 조차 고통 없이 호상을 당하는 듯 합니다. 73:4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73:5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73:6 그러므로 교만이.. 2017. 2. 21.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