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보기1193 02.26. 하나님의 비전에 설복 당하다 “왜 저를 보내셨나요? 시키신 대로 파라오에게 말하고는 학대가 더 심해졌잖아요. 하나님은 얼른 구원해주지 않으시고 보고만 계시고…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하는 모세의 항변에 대한 답변은 사뭇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파라오가 두 손 두 발 다 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발 어서 나가달라고 비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로라”이제까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전능의 하나님(God Almighty)’을 나타내셨지만, 여호와(JEHOVAH)라는 이름은 이제서야 알려 주십니다. ‘여호와’는 특히 그 백성과 언약(covenant)을 맺으신 하나님을 강조하는 이름입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나그네로 있던 가나안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이제 이스라엘 .. 2016. 2. 26. 02.25. 강한 파라오의 손아귀에서 하나님은 계속 못하겠다 하는 모세를 어렵사리 설득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형 아론을 대변인으로 붙여주셨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보이라 하신 기적들에 대해 아론과 공유하였습니다.모세와 아론은 한 팀이 되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을 모았습니다. 대변인 아론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 하신 모든 말씀을 들려주고, 사람들 앞에서 기적도 행해 보였습니다. 이집트 타향 살이 430년, 노예 백성으로 전락한 지 무려 사백 년 만에 맞는 해방이었습니다. 우리를 잊지 않으셨구나,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아픔을 알고 계셨구나… 그들은 놀라고 감격하였습니다.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4:31)” 드디어 담판을 지을 .. 2016. 2. 25. 2.24. I AM 주변에 심각한 문제는 보이지만 내가 해결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요. 이스라엘 백성의 이집트 탈출 프로젝트의 지도자로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 모세의 첫번째 질문은 “내가 뭔데, 내가 어떻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내가 있잖아. 내가 너랑 같이 갈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세의 질문은 “그럼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가도 되는지 의문스러웠던 것이지요. 모세는 조상의 하나님이라는 칭호가 주는 의미 외에, 더 확실히 이 신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는 돌려 돌려 조심스럽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 2016. 2. 24. 02.23.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모세는 양을 치다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는 타지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3:5)”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려 하노라…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3:7,8,10.. 2016. 2. 22. 02.22. 모세를 예비시키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탄식하며 구원자를 갈망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모세가 태어납니다. 낳고 보니 아들이라, 법대로는 즉시 강물에 던져야 했지만, 그의 부모는 그 준수함을 보고 비범함을 느껴 석 달을 숨겨 키웠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울음 소리가 커 지고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역어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담아 물에 띄웠습니다. 이는 홍수 심판을 견딘 노아 방주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강가에 나온 파라오의 딸의 눈에 띄어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모세는 왕궁에서 문무를 겸비하고 공주의 양자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나의 지혜로 히브리 유모 행세를 하는 어머니에게서 어린 시절 이스라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배웠는지, 그의 마음.. 2016. 2. 22. 02.21. 사백 년 노예 생활이 예언되다 야곱 족속이 이집트에 거주하기 시작한 지 무려 4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이스라엘 자손은 왕성한 생명력으로 자손을 낳고 낳고 또 낳아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요셉을 알지 못하는 파라오들은 히브리 백성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위협을 느꼈습니다.그들은 전략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화하고 노역에 동원하였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억압해도 인구가 계속 늘어나자 이집트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여자 아이면 살리라 명하였습니다.그마저 별 효과가 없자,태어난 남자 아기들을 강물에 던져 죽이라는 무시무시한 명령을 내립니다.생각해보면 참 엄청난 일입니다.우리는 일제 치하 35년의 뼈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데,무려 사백 년을 종살이를 하다니요.아버지도,할아버지도,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아래로는 나와.. 2016. 2. 21. 02.20. 야곱의 예언적 기도 창세기 49장을 보면, 노년의 야곱은 눈을 감기 전, 열 두 아들들에게 축복을 해줍니다. 이는 영적인 혈통을 이어가는 가부장으로서의 예언자적인 기도, 유언과도 같은 기도입니다. 장자 르우벤으로 시작하여 시므온, 레위에 대한 예언이 있은 후, 유다에게 한 예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49:8)" 앞서 며느리 다말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문제 많던 한량 유다는, 이제 이렇게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유다가 사자 새끼이며, 통치자, 왕으로서의 권한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 2016. 2. 20. 02.19. 이집트로 이주하는 야곱 족속 돌아온 열 한 아들이 이구동성으로 증언해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과 되어 있다니... 야곱은 충격과 놀라움에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하나님은 환상으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46:3,4)" 그제서야 야곱은 안심하고 모든 가산을 정리하여 이집트로 향했습니다. 이집트에 먼저 가 가정을 이룬 요셉의 아들들까지, 야곱과 그의 몸에서 직접 낳은 후손들은 도합 칠십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요셉의 공로 덕분에 이집트에서도 크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인들은 목.. 2016. 2. 19. 06. 우주 기원에 관한 이론들 지난 시간에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매우 정교하고 까다로운 물리적 조건들이 충족되어 현재의 질서와 생명 현상이 가능합니다. 특히, 지구에 있는 지적 존재인 인간을 비롯하여, 가장 단순한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지극히 정교한 매커니즘을 통해 기능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자연 만물을 관찰하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이 우주의 기원은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합니다. 이에 대해, 그 동안 무수한 사상과 이론들이 발전해 왔지만, 크게는 '조물주가 했다'는 유신론과 '신은 없다. 물질만 있을 뿐이며 저절로 이루어졌다'는 유물론으로 나뉩니다. 과거 교권과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해진 많은 강압과 폭력이 있었다면,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종교는 비과학적인 것이요.. 2016. 2. 18. 02.18. 믿음의 눈, 용서와 평화를 가져오다 유다의 간곡한 말을 듣자 요셉은 비로소 됐구나, 형들이 정말 변했구나, 하고 확신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그 정을 억제할 수가 없어서 종들을 급히 물리고는 형제들에게 자기 정체를 밝혔습니다. 형님들, 저예요. 저, 요셉이에요~~~ 밤마다 배신감과 절망감에 눈물 흘리던 세월, 사무치는 그리움에 틈만 나면 눈시울을 적시던 시절, 그 동안 누르고 눌렀던 감정의 응어리가 터져나와 그는 목 놓아 통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곱 사람들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45:1)" 놀라움과 두려움에 형들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원한을 품지 않았고, 그들을 용서하고 또 적극적으로 평안을 전했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 2016. 2. 17.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