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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12.17. 여호와여 일어나사 (시편 9편)

by songofkorea 2016. 12. 20.

시편 9편은 다윗의 시로,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모신 후, 수리아와 암몬 사람들을 이기고 승리한 것을 감사하며 지은 시라고 합니다. 


9: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를 전하리이다

9: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전심으로, 온 마음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는 것, 주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을 전하는 것,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9: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의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9: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9:5 열방을 책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塗抹)하셨나이다

9:6 원수가 끊어져 영영히 멸망하셨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의를 변호해 주시고, 의롭게 심판해 주셨습니다. 원수들이 넘어져 패망하고 도망하게 하셨습니다. 열방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영히 지워버리셨습니다. 그들의 이름도,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도, 그 누구도 기억해 주는 이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맙니다. 


9:7 여호와께서 영영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寶座)를 예비하셨도다

9: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9:9 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9: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9:11 너희는 시온에 거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9: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저희를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다윗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대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고 정직하게 만민을 판단하십니다. 힘 있는 자들이 함부로 지은 죄악상을 낱낱이 드러내시고, 피 흘린 죄과를 심문하여 갚으십니다. 압제 당하는 자들의 산성이 되어 주시고 가난한 자들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환난 때에 든든한 산성이 되어 주십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9:13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미워하는 자에게 받는 나의 곤고를 보소서

9:14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같은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다윗은 이 하나님께 긍휼과 도우심을 호소합니다. 미워하는 자에게 받는 곤고를 알아주시고 사망의 문에서 일으켜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을 전하고 시온의 문,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만나주시는 하나님, 주님의 구원을 기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9:15 열방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9: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힉가욘, 셀라)

9:17 악인이 음부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 살아계심을 드러내시며 당신을 드러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악인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지고,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리며, 보응받게 하셔서 하나님의 공의를, 하나님의 위엄을 드러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인생들이 그 편협하고 악한 계획으로 득의하지 못하도록, 정의로 일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9: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보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가 영영히 실망치 아니하리로다

9: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열방으로 주의 목전에 심판을 받게 하소서

9:20 여호와여 저희로 두렵게 하시며 열방으로 자기는 인생뿐인줄 알게 하소서 (셀라)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궁핍한 자, 가난한 자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인생들은 실로 이 하나님을 인정하며, 자기는 인생 뿐임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온 땅을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