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건축이 완료된 후, 성문의 문짝까지 다 달았습니다. 느헤미야는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성무을 열지 말고, 파수의 규칙은 문을 닫고 빗장을 질러 놓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자기 집 맞은편으로, 각기 지정된 곳에서 파수하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주었습니다. 성읍은 넓은데 주민은 적고 가옥들은 미처 건축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정말 자기 집보다 공동체의 중심이 될 성전 문제, 예루살렘 성벽 문제를 우선적으로 섬긴 것입니다.
그 후 그의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이 크고 중차대한 프로젝트를 충성스럽게 완수해낸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느헤미야 7:5~7)"
이후 느헤미야 7장에는 상세한 계보가 나옵니다. 모두 42,360 명이었고, 노비 7,337명, 그들의 노래하는 남녀 245명이 더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이스라엘에 속한 자들인지 증명을 할 수 없는 자들도 있습니다. 또한 계보 중에 이름을 찾을 수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결함을 지켜야 할 제사장 직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얼어나기 전까지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어떤 족장들은 이 역사를 위해 보조를 하고 은금을 드리고, 총독도 금과 대접과 제사장의 의복을 보물 곳간에 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느헤미야 7:73)"
이 역사를 위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확신과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진 느헤미야의 리더쉽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문제 앞에 분명한 방향과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였고, 동족들에게, 특히 사회족 리더들에게 도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를 선한 손길로 도우셨고 그와 백성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부족한 저에게도 하나님의 비전을 주시고 확신과 담대함과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생명 구원 역사를 이루어 주시며, 그 귀한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날마다천국한잔::구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7.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보는 하나님의 모습 (느헤미야 9장) (0) | 2016.10.27 |
---|---|
10.26. 학사 에스라의 대성회 (느헤미야 8장) (0) | 2016.10.26 |
10.24. 끈질긴 방해 공작, 그러나 공사를 완수하다 (느헤미야 6장) (0) | 2016.10.26 |
10.23.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먼저 희생의 본을 보인 느헤미야 (느헤미야 5장) (0) | 2016.10.25 |
10.22. 한 손으론 일하고 한 손으론 싸우며 (느헤미야 4장) (0) | 2016.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