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의 군사 수를 세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온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여 보고하라 명하였습니다. 다윗의 동기가 순수한 믿음에서 나오지 않고 인간적인 차원에서 국력을 파악하고자 함임을 알고 요압은 이 일에 반대하였습니다.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역대상 21:3)"
그러나 다윗은 고집을 꺾지 않고 요압을 더욱 재촉하였습니다. 요압은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는 사십칠만 명이라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의 명령이 마땅치 않아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인구 조사는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인구조사 시 그 수효에 비례하여 속전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의 장자 재앙 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생명을 대신한 이스라엘의 장자들에 대해 당신의 소유로 주장하셨습니다. 이를 근거로 레위 지파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장자들의 수와 정확하게 샘하여 모자라는 수는 속전을 내도록 하신 바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악하게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그제서야 다윗은 자기 죄를 인정하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21:8)"
하나님은 선견자 갓을 통해 다윗에게 세 가지 중 한 가지 벌을 택하라 하셨습니다. 옵션은 삼 년 기근, 석 달 동안 다윗이 적군에게 패하여 쫓기는 것, 혹은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하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사람이 개입되는 것보다 전염병 재앙을 택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살살 다루어주실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 칠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내신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명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서 멈추었습니다. 그에 앞서 다윗이 기도를 한 것 같습니다.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21:16,17)"
하나님은 재앙을 거두셨고, 다윗은 명하신 대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밀 타작을 하다가 천사를 보고 네 아들과 함께 숨었던 오르난은 다윗 왕에게 자기 소유지와 번제드릴 가축을 얼마든지 취하라고 했지만 다윗은 제대로 된 값을 치르길 원했습니다.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21:24)"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부터 불을 내려 응답하셨고, 천사를 명령하셔서 재앙을 멈추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모세 시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훈련받던 시절부터 있던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천사의 칼이 두려워 감히 그 앞에 가서 여호와께 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번제를 받아주시는 것을 보고는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역대상 22:1)"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이방인을 비롯한 기술자들을 시켜 성전 지을 돌을 다듬게 하고 문짝 등에 쓸 철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22:5)"
다윗은 솔로몬에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한 성전 건축을 신신당부하였습니다.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고 싶었지만, 영토 확장을 위해 피를 많이 흘리고 큰 전쟁을 한 다윗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고, 온순한 아들,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실 아들 솔로몬에게 짓도록 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22:10~12)"
다윗은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많은 놋과 철을 준비하고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고도 이에 더하고 능숙한 석수와 목수들에게 일을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22:19)"
하나님은 죄에 대해 무섭게 징계를 내리시되 회개하고 돌이킬 때에 관계성을 회복하고 싶어하십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았기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일한 마음을 아들이 이어받아, 마음과 뜻을 바쳐 여호와를 구하길 원했습니다. 제가 다윗과 같은 진실된 자세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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