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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9.06. 다윗의 활약 (역대상 17장,18장)

by songofkorea 2016. 9. 6.

화려한 궁에서 지내던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성막 휘장 아래에 있는 것이 마음이 쓰였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역대상 17:1b)" 


나단 선지자도 동의하며 다윗에게 마음에 생각한 바대로 행하라고 얘기해 주었지만, 그 밤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17:4b)"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성막을 통해 그들과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어떤 지도자에게도 '어찌하여 백향목으로 멋진 내 집을 짓지 않느냐'며 나무라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에는 화려한 건축물이 필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인생들이 물질에 눈 멀어 하나님 대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더 높일 위험성이 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진심을 잘 아셨고 그 마음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중요한 메시야 언약을 주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 떼를 따라다니던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역대상 17:7,8)" 


하나님은 또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입성 전에는 광야에서 이동 생활을 하느라 성막도 텐트 형태가 적격이었지만, 이제 자기 영토를 가지고 정착한 이스라엘에게는 성전이 설 때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심고 그 곳에 거주하게 하시며, 악한 자들이 해치지 못하게 보호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대적들이 다윗에게 복종하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울지라 

네 생명의 연한이 차서 네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역대상 17:10b~14)"


역사적으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물리적인 성전을 세웠고, 또 강성대국,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왕위가 견고히 서거나, 이 예언대로 영원히 가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는 업적만큼이나 많은 노역으로 백성들을 고생시켰고, 수많은 처첩들과의 정략 결혼으로 우상숭배에 빠져 그 아들 대에서 나라가 남북으로 갈리는 원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 영원한 왕 예수 그리스도의 왕위를 가리키는 메시야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 궁극적인 구원자 예수님을 계획하셨고, 예수님의 복음을 염두에 두시고 약속을 주셨으며, 또한 신실하게 이루셨습니다. 


황송한 하나님의 말씀에 다윗 왕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자신에게 임한 측량할 수 없는 큰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7:16,17)"


더 나아가 그는 이스라엘을 친 백성 삼으시고 키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7:21,22)" 


하나님은 다윗이 구한 대로 축복과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가 블레셋의 쳐서 이기게 하시고, 모압과 소바와 다메섹 아람도 모두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역대상 18:6b)" 


아람의 하닷에셀과 여러 번 전쟁을 해왔던 하맛 왕 도우는 다윗에게 축하 선물을 바리 바리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윗은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였습니다.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18:11)"


다윗은 어디로 가든지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에돔도 속국으로 삼고 국방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안으로는 정치, 행정, 군사, 종교 등 여러 방면의 책임자들을 세웠습니다. 요압을 군대사령관으로, 여호사밧을 행정장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사독과 아비멜렉은 세장으로 세우고 사워사를 서기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브나야는 그렛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게 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신하들의 리더로 세웠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8:14)" 


하나님은 다윗 못지 않게 그 백성들과 함께 하기 원하십니다. 또한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기꺼이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땅에 다윗왕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를 지도자들을 많이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