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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6.28.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 (사무엘하 5장)

by songofkorea 2016. 6. 29.

사울 파의 핵심이었던 아브넬과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 남은 지파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헤브론의 다윗에게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유다 뿐 아니라 이스라엘 온 민족의 왕으로 시인하였습니다.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사무엘하 5:1,2)”

 

이리하여 다윗 왕은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지낸 지 7년 반, 그는 드디어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그의 나이 삼십이었고, 이후 사십 년 동안, 처음엔 헤브론에서, 이후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 밑에 있을 때 못지 않게 용맹을 떨쳤습니다. 그는 허세를 떠는 여부스 족속을 보란 듯이 물리쳤습니다. 시온 산성을 빼앗고 다윗 성이라 이름하였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5:10)”

 

다윗의 명성이 높아지자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공들을 보내어 다윗의 궁전을 짓게 하였습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 다윗은 자기 힘과 지혜로 그런 영광을 누린다고 착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능력의 역사요 그에게 주시는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5:12)”

 

특히 블레셋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경계하여 선제 공격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은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강대국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이 의지하던 우상이 얼마나 무력하고 쓸모 없는지 깨닫고 패전 장소에 그들의 우상을 버려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5:20)”

 

블레셋이 또 다시 쳐들어왔을 때에도 다윗은 먼저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뒤로 돌아 기습하라는 전투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5:24)”

 

하나님은 다윗 자체도 사랑하셨지만, 그를 통하여 선민 이스라엘 백성의 신정왕국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혈통, 다윗의 통치 라인에서 그리스도가 나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과 함께 하시고, 전투에서 앞서 가시며, 승리를 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영적 싸움에서 이미 승리를 이루신 예수님, 그 전장에서 저로 하여금 전리품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터에서, 인간 관계 속에서 많은 과제와 도전거리들이 있지만, 제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여쭙고, 그 목소리를 청종하여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만만치 않은 업무들 가운데 낙심하고 불평불만으로 도피하기보다, 승리를 주실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도우심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