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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5.01. 기브온과의 화친 조약 (여호수아 9,10장)

by songofkorea 2016. 5. 1.

가나안 왕들은 이스라엘이 여리고와 아이성을 점령했다는 기가 막힌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중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어떻게 행했는가를 듣고는, 라합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을 꾀를 내어 먼 곳에서 온 사신들처럼 꾸몄습니다.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낡아서 기운 신과 낡은 옷,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길갈 진영으로 가서 이스라엘에 이르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림 출처 : www.patheos.com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여호수아 9:6)”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그들이 가까이 있는 가나안 거주민처럼 보인다며 의심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어디서 왔는지 계속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잡아 떼었습니다.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9:9,10)”

 

그래서 그 나라 모든 주민이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기 원하여 이렇게 멀리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이스라엘의 종들이라며 자세를 낮추었습니다. 곰팡난 떡과 낡은 의복들을 보며,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는 이들의 꾀에 깜빡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조약을 맺었습니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9:14,15)”

 

하나님의 뜻은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라 간에 조약을 맺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므로, 하나님께 여쭈었어야 할 텐데, 이스라엘은 그만 하나님께 여쭙지 않았고,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맹세를 했기 때문에 그들을 칠 수가 없었습니다. 후회해도 소용 없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추궁하자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9:24)”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종이 되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나머지 가나안 왕들은 더욱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브온은 큰 성이요 그 사람들은 다 강하였습니다. 특히 예루살렘 왕아도니세덱은 헤브론과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왕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연합군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배신자 기브온을 치고자 하였습니다. 기브온은 화친 조약을 맺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요청에 응하여 용사들을 이끌고 길갈에서 올라갔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10:8)”

 

여호수아는 기습 공격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들이 도망하자 하늘에서 큰 우박덩이가 내려 또한 많은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여호수아는 적군을 칠 시간이 부족하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리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10:12)”

 

그러자 놀랍게도 태양이 종일 중천에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습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손에 붙여주셔서, 막게다와 립나, 라기스, 에글론, 헤브론, 드빌 등을 정복하였습니다. 화친한 기브온에 이르러서야 그치고는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10:42)”

 

이스라엘 입장에선 큰 실수였지만, 기브온 입장에서는 진멸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었습니다. 또한, 거짓말에 속아서 맹세를 한 것이지만, 그 맹세를 취소해버리지 못하고 맹세한 내용에 매이고, 지켜내려고 하는 이스라엘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사람도 언약과 맹세에 대해서 이토록 책임을 다하는데, 심지어 속아서 한 맹세라도, 속아넘어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맹세에 따르는 의무를 이행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 자존심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지키십니다. 심지어 인간 편에서 너무 실수와 죄악이 많아도, 축복하기로 약속하신 것은 어떻게 해서든 지켜내십니다


언약의 하나님,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죄사함과 용서, 구원과 영생을 약속하신 것을 생각할 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선한 약속을 모두 이루시기까지 제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좇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약속에 신중하고 또한 약속한 바를 신실하게 지키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