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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4.07. 시내산 언약을 상기시키다 (신명기 5장)

by songofkorea 2016. 4. 7.

모세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불러,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는 십계명 규례를 주시고, 그것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는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께 대한 자세로는, 하나님 외에 우상을 두지 말고,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않은 것입니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명기 5:9,10)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은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간 사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를 한 사건 후에도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하여 어떤 마음, 어떤 자세를 갖는가가 하나님께는 중요했고,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질투하는 감정들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갖는 감정들은 우리 인간과 다르겠지만,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인생들을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싫어 배반할 때, 우상을 만들어 섬길 때, 사랑하는 연인이 배반하고 바람 피우는 모습을 보는 듯이 질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지 말고,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목숨만 겨우 부지하며 중노동에 시달리던 노예 백성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께서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여 내시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이 먹이시고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유인이 되었을 때, 자칫 욕심에 치우쳐 부를 쌓기 위해 일에만 매달려 내달리기 쉬웠습니다. 하나님은 일주일에 하루, 안식일은 노동을 쉬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경배하는 날로 정하셨습니다.

이웃에 대한 규례로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 살인과 간음과 도적질을 금하는 것,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않는 것, 이웃의 아내나 소유를 탐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림 출처 : http://blog.daum.net/followlight/1161 

출애굽기 20장에서 이 말씀을 받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빽빽한 구름과 우뢰 소리로 현현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엄위하심이 너무 엄청나서 혹시 죽을까 두려워하셨습니다. 백성의 대표들은 모세에게 나아와 모세에게만 말씀하시고 이스라엘은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5:24~26)”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임마누엘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 또한 하나님을 뵈옵고 싶은 인생들그러나 우리의 죄 때문에 그것은 실상 두렵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말을 인정해주시고, 그들이 늘 그런 마음을 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중보자 모세가 120세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떠나가야 할 때 즈음엔, 장차 보내주실 또 다른 중보자, 예수님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가운데로부터 네 형제들 가운데서 나와 같은 한 선지자를 네게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에게 들을지니라 (신명기 18:15)”

 

내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서 너(모세)와 같은 한 선지자를 그들에게 일으켜서 내 말들을 그의 입에 두리라 그리하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할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가 내 이름으로 말할 내 말들을 듣지 않는 자는 누구라도 내가 그에게 그것을 요구하리라 

(신명기 18:18,19)”

 

본래 하나님이시되 우리와 같은 모양을 입으시고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 죄인들조차, 어린아이들조차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가까이 가고 싶어했던 온유와 겸손의 주님, 인생들과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