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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3.21. 민수기 개관

by songofkorea 2016. 3. 21.

~ 어느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를 끝내고 민수기에 도달했네요. 잠깐 복습을 해볼까요?

 

창세기에서는 에덴 동산에서 이집트 고센 땅까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인류 보편사 이후 창세기 12장부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통해 인간 역사 속에 깊이 들어오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우상을 만들던 그에게 나타나셔서 약속을 주시고, 가나안 땅의 나그네로 살게 하셨습니다. 위대한 민족, 가나안 땅의 주인, 세상 만민의 복의 근원이라는 약속은 이삭과 야곱을 통해 계승되고 점진적으로 구체화됩니다. 야곱은 12지파의 조상을 낳고, 이집트 총리가 요셉을 따라 70 야곱 족속은 이집트로 이주, 400여년 고센 땅에서 히브리 민족을 형성하게 됩니다.

 

출애굽기의 지리적 배경은 이집트 고센 땅에서부터 하나님과 민족 공동체 전체가 언약을 맺은 시내산까지였습니다. 그들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힘입어 노예에서 해방되어 광야에 이르렀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성막까지 만들었습니다.

 

레위기에는 출애굽기 20장에서 시작하여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의 상세 설명이라고 있습니다.

 

독수리 날개로 구원해내시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쌍방 간에 정식 언약을 맺으시고 거룩한 율법과 법도를 주셨기에, 이제 민수기에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으므로, 하나님의 진군 명령을 따라 이얍! 하고 일어날 차례였습니다.

 

그래서 민수기는 전쟁을 수행할 있는 20 이상 군사의 수를 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민수기라는 이름도 영어로는 Numbers, , 군사들의 수를 데서 따왔습니다. 때는 출애굽 두번째  2 1성막을 완성하고 봉헌한    후였습니다.


그러나 시내산 언약식 직후 금송아지 사건으로 하나님과 언약 백성 사이에 큰 위기가 있었던 것처럼, 민수기에도 속은 터지는데 남한테 말하기 참 남부끄러운 사연들(하나님을 모르는 이민족이 보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민족 신이었지요.)이 터집니다. 그 결과, 약속의 땅을 밟 사람은 민수기 1장에서 계수된 603,550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가나안을 정탐 ,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이스라엘의 순종을 격려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사람만이 테스트를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죽고 말지요. 


이렇게 40년의 운명을 가른 것을 가데스 바네아 반역 사건이라고 합니다원래 시내산에서 가나안까지는  하루 길이면 되는데 노정인데,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은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출애굽 40 11 1일까지, 무려 39 광야  가운데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하루 하루 입을 것과 먹을 것, 독사와 적군의 위협 속에서 생존하는 일 등 모든 걸음마다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고, 실제적인 신앙을 가르쳐 주시고, 결국은 뜻을 이루어 내십니다. 그리하여 율법의 시대를 대표하는 모세와 구세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 민수기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호수아(‘여호와가 구원하신다’, 헬라어로 예수’) 지도자로 신세대가 약속의 , 요단 동편 땅을 쟁취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2차 계수 결과 601,730명) 1 계수 때에 카운트도 되지 않았던 어린아이들불신적인 기성 세대가  없는 코흘리개들이라며 불신앙과 불순종의 핑계거리로 내세웠던 연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인간들은 미덥지 못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끈질긴 씨름을 하시고 함께 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인간의 눈에 연약한 것, 보잘 것 없고 비웃음을 살 만한 것으로, 목표를 이루시고 더 왕성하게 하십니다. 구원의 주체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사랑과 긍휼로 약속을 주시고, 신실하게 지켜내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그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민수기는 옛날 이스라엘의 역사로 그치지 않고, 죄와 사망 권세에 신음하는 자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자기 백성 삼으신 하나님 앞에, 천국 소망을 갖고 땅을 살아 내는 신자들의 교훈이 됩니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린도전서 10:11)”

 

노예 백성을 권능의 팔로 구원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읽어낼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전능하심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오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교훈 얻을 있기를 기도합니다


* 민수기 개관 참조 : 민수기에 나타난 복음 (민수기 개관) / 밝은 빛 교회 / 김인수 강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