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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2.26. 하나님의 비전에 설복 당하다

by songofkorea 2016. 2. 26.


저를 보내셨나요? 시키신 대로 파라오에게 말하고는 학대가 심해졌잖아요. 하나님은 얼른 구원해주지 않으시고 보고만 계시고저한테 이러시는 거예요?” 하는 모세의 항변에 대한 답변은 사뭇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파라오가 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발 어서 나가달라고 비는 것을 보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로라

이제까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전능의 하나님(God Almighty)’ 나타내셨지만, 여호와(JEHOVAH)라는 이름은 이제서야 알려 주십니다. ‘여호와 특히 백성과 언약(covenant) 맺으신 하나님을 강조하는 이름입니다. 옛날 아브라함에게 나그네로 있던 가나안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이제 이스라엘 자손이 압제 당하며 부르짖는 신음 소리를 들으니, 언약이 기억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동안은 약속을 잊으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브라함 때부터 이미 아시고 작정하신 , 약속을 성취할 때가 왔다는 뜻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노예 생활을 마치게 해방시키시고, 죄악이 가득 가나안 땅은 정복전쟁을 통해 심판을 하심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때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팔과 여러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는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6:6~8)”

 

모세는 명을 받들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전했지만 그들은 이미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하여 잔뜩 흘겨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라 하셨습니다.

모세는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말을 듣는데 파라오는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못해요.”

 

하나님은 인류 역사 가운데 이스라엘이라는 구체적인 민족 가운데 그들의 하나님으로, 하늘 아버지로, 민족의 왕으로 임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보기에는 상황이 매우 매우 좋은데, 하나님은 왠지 들떠 계시고 앞서가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속 항변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집 파라오가 마음을 악독하게 먹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기적들로 이집트에 여러 재앙을 내려 심판하실 것이며, 결국 파라오도 굴복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해방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땅에서 인도하여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7:5)”

 

결국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비전에 설득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믿기로 것이지요. 그제서야 팀이 이루어져, 이제 본격적인 결투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