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02.21. 사백 년 노예 생활이 예언되다

by songofkorea 2016. 2. 21.

야곱 족속이 이집트에 거주하기 시작한 지 무려 4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이스라엘 자손은 왕성한 생명력으로 자손을 낳고 낳고 또 낳아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요셉을 알지 못하는 파라오들은 히브리 백성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전략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화하고 노역에 동원하였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억압해도 인구가 계속 늘어나자 이집트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여자 아이면 살리라 명하였습니다.그마저 별 효과가 없자,태어난 남자 아기들을 강물에 던져 죽이라는 무시무시한 명령을 내립니다.

생각해보면 참 엄청난 일입니다.우리는 일제 치하 35년의 뼈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데,무려 사백 년을 종살이를 하다니요.아버지도,할아버지도,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아래로는 나와 내 자식도 계속해서 노예로 사는 것입니다.얼마나 힘들고 한 많은 인생들이었을까요.인간으로서의 권리와 자유는 고사하고,갓 태어난 어린 아기의 생명조차 지켜내지 못하다니그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억압에 수 없이 탄식하며 하늘을 향해 구원을 베풀어주시도록 간구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인데 왜 이렇게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두려워하는 야곱에게도 친히 환상 중에 나타나 안심시키셔서 온 가족을 이끌고 내려온 것인데,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놀랍게도 이러한 현실은 수백 년 전 아브라함에게 예언하신 일이었습니다.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13,14)”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탄탄 대로가 펼쳐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이스라엘의 세계 속에 샘플이요 표본이 됩니다.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드러내는 민족입니다.인간들의 핑크빛 기대와 달리,인류가 처한 현실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파라오의 압제 하에 벗어날 힘이 없고, 종살이하는 모습,절망스런 모습,구원자가 간절히 필요한 모습입니다.

출애굽기,,종 되었던 이집트에서 탈출하는 이스라엘의 탈출기는,아담과 하와의 범죄 인후 죄의 세력과 죽음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인생들의 탈출기입니다.이스라엘의 비참한 모습은, 인정하기 싫을지라도,하나님을 떠나 어둠 가운데 방황하며 고통으로 신음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