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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1.31. 첫째 이스마엘과 둘째 이삭

by songofkorea 2016. 1. 31.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을 따라온 지 십 년째였습니다이 때는 하나님께서 사라가 직접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씀을 듣기 전인지라,두 부부는 조바심이 났습니다아내 사라는 자신이 자식을 낳지 못하자 초조한 마음에 자기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자고 제안하였습니다그래도 아브라함 자신의 자식이기에,그럴 듯한 말로 여기고 아브라함도 동의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준 여종 하갈을 첩으로 삼았고,하갈은 동침하여 이듬 해 이스마엘을 낳게 됩니다.하나님께서는 오랜 세월 약속을 붙들고 믿음을 배우는 시간,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셨지만,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배우는 것보다,원하는 자녀를 얻는 것이 더 급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방법에는 부작용과 아픔이 뒤따랐습니다하갈은 임신을 하자 교만해져서 자신의 여주인 사라를 멸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화가 난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였습니다광야로 도망친 하갈의 고통을 돌아보시고,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크게 번성할 것이라 말씀하시고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그러나 이스마엘의 후손 아랍 민족이 들나귀 같이 모든 사람을 치고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스마엘이 태어난 지 무려 14년 후에, 온전히 하나님의 기적으로 낳게 될 이삭만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아브라함의 후사로 인정됩니다,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방법과 대비되는 인간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예표가 됩니다.이것은 가인과 아벨의 데자뷰입니다.


하나님은 형 가인의 제사가 아니라 동생 아벨의 제사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동생 아벨을 죽인 형 가인처럼,이스마엘도 후에 어린 동생 이삭을 희롱하고 괴롭히다가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성경 전체를 볼 때,첫째들은 율법과 인간의 의를,둘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법을 대표합니다.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갈라디아서 4: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