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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창세기 1장 (02). 하늘, 공기, 땅, 물, 이 생명과 오늘의 이 호흡

by songofkorea 2016. 1. 2.

창세기 1: 6,7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And God said, Let there be a firmament in the midst of the waters, and let it divide the waters from the waters. And God made the firmament, and divide the waters which were under the firmament from the waters which were above the firmament and it was so. 


천지 창조의 둘째 날엔 하나님께서 창공 firmament를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지구의 대기권 atmosphere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 창공은 물을 위 아래 두 층으로 나누었어요. 
창공 아래의 물은 바로 다음 날에 모여서 바다를 이루었구요, 창공 위의 물은 대기권 위의 수층이었지요.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욥기 28:7,8)"




Water above the sky (자료 출처: http://www.thetruthishere.com/canopy.html)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잠언 30:4)"


이 물들은 노아 홍수 때에 전부 쏟아져내려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주 옛날에는 지금의 지구 환경과 많이 달랐다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현재도 자기장이 강력한 우주 광선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는 것처럼, 
대기권 위의 수층이라는 보호 장치가 더 있었던 것이죠. 
수층이 지구 전체를 둘러싸 자외선을 비롯한 유해 광선을 막아주고, 
적도나 극 지방의 온도 차이가 적어 전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형성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홍수 이전 인간의 수명은 현대와 비교할 수 없이 길었죠. 
(최 장수자 무드셀라는 무려 향년 969세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창공, 궁창, 대기권 자체가 지구별이 가진 매우 특별한 면모라는 것을..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그 빛을 스펙트럼 분석해보면 90% 이상의 별들이 
수소나 헬륨 등, 가벼운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대요. 

그런데 지구는 rocky planet, terrestrial planet, 즉, 암석과 무거운 물질들로 이루어진 별입니다. 
지표면도 흙과 돌, 암석 투성이이고, 바다 밑의 땅은 더욱 고밀도라네요. 
그 안의 멘틀이나 핵도 산소 규소 마그네슘 철 등, 온통 무거운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중력으로 대기를 붙들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유기 생명체들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것이지요. 

알면 알수록, 척박한 우주 환경 속에서 
오늘 우리가 살아 숨쉬는 것, 그 자체가 아주 특별한 기적임을 느끼게 됩니다.  

셋째 날엔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 육지가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풀과, 채소와, 과실수들이 땅에서 나게 하셨지요. 

사과를 먹을 때마다, 쌀알을 볼 때마다, 맛과 영양이 어쩜 그렇게 누군가에게 먹히기 좋도록 생겼는지... 
모든 채소와 과일을 먹을 것으로 주신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