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6,27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조의 여섯째 날에는 땅의 짐승들이 그 종류대로, 그리고 맨 마지막 하일라이트로 인간이 창조되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미켈란젤로, 1511. (출처: 위키백과)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창세기에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이미지를 본떠 창조된 존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영이신 점을 생각할 때, 이 '형상'이란 외적인 모양보다는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담아내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사람은 우선 영적인 존재, 영혼의 존재입니다. 근본적으로 영원에 속한 존재로서, 영원을 추구하지요.
사람은 또한 하나님의 인식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경배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처럼 인격적이고 진실한 사랑의 관계성을 열망합니다. 세상 그 무엇으로도 이를 대신할 수 없지요. 역사 이래 질리지도 않고 반복되는 스토리텔링의 주제는 바로 남녀 간의 진실한 사랑, 모든 난관을 뚫고 제 짝을 만났을 때 '너여야만 돼!!!' 하는 배타적인 사랑입니다. 인간은 왜 누군가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걸까요? 본성이라고 하지만, 왜 그러한 본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남녀 간의 사랑을 통해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자 하셔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선과 생명을 지향하고, 진리와 진실을 높이 평가합니다. 악하고 거짓된 것은 싫어하고 부끄러워합니다.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이지요.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선악에 대한 구별과 양심의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동물과 달리 등 따시고 배부르면 다가 아니라, 생의 의미를 추구합니다.
언어 능력을 타고나 타자와 소통합니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이고, 유머와 위트가 있습니다.
그 지혜가 탁월하여 덩치 크고 맹렬한 짐승들까지도 제어하고, 이만큼의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받은 것이 이토록 많은 탁월한 존재 인간. 그러나...
아래 동영상을 한 번 보면,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만물의 영장으로 세우신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의도하신 길에서 떠나 타락했을 때 다른 피조물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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