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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194. 나사로를 살리심 (요 11:38~44)

by songofkorea 2024. 6. 18.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을 보며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왜 나사로의 죽음은 막지 못하셨나 수군거릴 때, 예수님은 가장 놀라운 기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11: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나사로의 무덤은 굴을 파서 돌로 막아놓은 무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시켜 돌을 옮겨 놓으라 하셨습니다. 마르다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시체가 썩어간다며 만류했습니다.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생명을 살리실 수 있는 부활의 주, 생명의 주 예수님의 명을 듣고도, 사랑하는 오라비 나사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하는 것입니다. 



11: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셨습니다. 마르다는 말로는 믿음의 말을 많이 했지만, 마음으로 진짜 믿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믿음이 있다면 기쁨과 기대감 속에 즉시 순종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시간 저에게도 이 말씀을 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제가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교회에 복음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고, 신자들이 성도 답게 변화되고, 그리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그 소망 가운데, 제가 오늘 이 시간, 말씀을 경청하여 듣고, 제 앞에 놓인 불신과 무력함과 안일의 돌, 무덤 문처럼 무겁게 내리누르는 오랜 실패의 돌을 굴리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 만남을 주시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말을 들어주셨으며, 항상 들어주심을 고백하셨습니다. 그것을 명시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둘러선 무리들이 듣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생명과 구원에 관한 일,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는 일들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 하나님께서 능력 주신 자가 아니고서는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큰 소리로 나사로를 향해 "나사로야 나오라" 외치셨습니다. 그러자가 죽었던 나사로,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던 나사로가 정말로 살아났습니다. 얼굴엔 수건이 둘리고,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죽은 자가 어떻게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어떻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 창조의 주, 생명의 주, 부활의 주 예수님의 부르심이기에 피조물이 순종하여 나아온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의 환상을 통해 이와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겔 37:4~6~7,10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에 죽은 자들이 살아납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예수님의 관심은 기적과 이사를 목격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구원 얻는 믿음에 이르는 데 있으십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것이 영생이기 때문입니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영적으로 죽었던 저에게 예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다시 살아나 새 삶을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 찬양합니다. 저의 힘과 의지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거룩한 율례들을 지킬 수 없어 늘 저울에 달면 미달 판정만 받다가 결국 심판을 면치 못할 자였는데,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짐, 인생의 짐, 종교의 짐까지 잔뜩 짊어지고 깔려 죽을 듯이 고통하는 저를 위해, 2천년 전 그 참혹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다 받아 마시고, 저의 죄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복음의 의미를 모른 채 종교인으로 살며 메말라 가던 저에게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야, 내게로 오라. 내가 이미 네 짐을 다 가져갔다. 너의 형벌과 심판을 대신 다 받았다. 너에게는 쉼을 주노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 십자가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신 예수님의 음성에 비로소 저는 제가 주님과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았음을,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하나님 아버지의 용서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음성은 저의 무지를 깨우쳐 주시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고 구원의 진리, 복음 진리를 알게 하셨습니다. 제 영혼을 살게 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아 새 인생 살게 하셨습니다.  

제가 구원의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죄인들을 살리시기 위해 복음을 기획하시고 독생자를 보내어주시고, 재창조를 위해 열심과 성실로 일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부족한 제 마음을 성전 삼아 좌정하시고 저를 지키시는 성령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도 제가 감사로 깨어 있고, 매일 매일 영의 양식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나의 힘과 능으로는 할 수 없지만, 나 자신을 이기고, 주님을 온 맘 다해 사랑하여, 주와 복음을 위해 사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친히 이끄시고 이루시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어주실 주님, 믿는 저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실 나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