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120. 보냄받은 제자들 (마 11:1, 막 6:12~13, 눅 9:6)

by songofkorea 2024. 3. 6.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어떤 자세와 각오로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동네로 다니며 가르치고 전도하셨습니다. 

 

마 11: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영어 버전들을 보면, 우리말 버전의 '그들의', '저희'라는 표현보다는 갈릴리 여러 지역을 다니셨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 After Jesus had finished instructing His twelve disciples, He went on from there to teach and preach in the nearby towns.) 

 

막 6: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예수님은 제자들도 파송하셔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구원 사역을 함께 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먼저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전했습니다. 회개는 구원을 위한 필수적인 관문입니다. 회개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된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도 죄 문제를 해결받기 위한 제사 제도의 출발점은, 그 사람이 자기 죄를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성령께서 죄인의 영혼의 눈을 뜨게 해 주시고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자임을 인정케 하시고, 구원자가 필요한 것을 알게 하십니다. 그런 영혼에게만 예수님이 바로 자기 자신의 구원자로 보이는 것입니다. 

 

막 6: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눅 9:6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제자들은 또한 예수님처럼 권능의 기적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습니다. 그리고 각 촌에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 부족한 저를 젊은 날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적 가풍과 환경 속에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시고, 율법이 제 기능을 발휘하여 저의 죄악된 것을 보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적으로 무지하고 교만하고 고집스러운 저를 오래 참으시고 여러 모양으로 연단하시고 말씀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절망하는 저로 하여금 고개를 들어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일해 주셔서 저는 비로소 저의 죄인됨을 알 수 있었고, 하나님과 구만리 천만리 동떨어진 죄인이요, 보내어주신 구원자 예수님도 믿지 않는 불신에 싸여 있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 새 언약, 구원의 언약, 죄 사함과 용서와 회복의 일을 위해 대속의 사역을 완성하신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저의 무거운 죄짐은 이미 이천여년 전,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당하시고 '정녕 죽으리라' 하신 나의 형벌을 다 당하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영적 무지와, 죽음과, 오해와, 어리석은 고생길에서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주님, 저를 제자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게 보여주신 복음 진리가 너무도 귀하여, 다만 이것을 전파하고 싶고, 사람들에게 바로 이것을 알리고 싶은 소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의 목표와 사명과 존재의미가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저의 능력은 한 없이 적으나,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어 주시고 세상 끝날까지 동행하리라 약속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직도 저는 자기 생각과 방식대로 앞서 나가고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 능력을 체험하는 측면에서 너무나 어립니다. 하지만, 제 자신에게, 주위의 이웃들에게, 주님의 구원의 능력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몸도 마음도 병들고 아픈 이들이 있어 날마다 기도로 그 이름을 부르며 주님 손에 의탁드립니다. 복음 진리가 힘 있게 선포되기를 원합니다. 성령 충만하며, 주님의 기쁘신 뜻을 행하는 데 신속하고 열정이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부족한 저를 홀로 내버려두지 마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너무도 약하고 태만하고 게으른 저의 내면을 고쳐 주시고 강건케 하여 주십시오.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영육간에 영혼들을 도울 수 있는 일꾼 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