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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114. 일꾼을 필요로 하심 (마9:35~38)

by songofkorea 2024. 2. 27.

예수님은 도시마다 마을마다 두루 다니셨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은 제자 양성 외에 크게 두 가지셨습니다.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은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성경은 구약 성경에서부터 '가르치시는 하나님'에 대해 자주 언급합니다.

창세가 5장, 아담의 족보에 나오는 열 족장의 이름을 문장으로 하면,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셔서  죽음의 운명에 처한 슬픈 인생들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고, 저주받은 땅에서 고통하는 인생들이여 기다려라, 내가 내려가겠노라

내가 내 생명을 내놓아 절망에 주저앉은 너희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리라"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르쳐 주십니다. 태어나서 죽기까지, 우리가 겪어내는 모든 삶의 경험들에,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께서 느끼실 감정들에 대한 배움과 깨달음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로 우리를 성실히 괴롭히시며 가르치십니다. 우리의 죄악됨을, 우리의 어리석음을, 우리의 고집을 깨닫게 하십니다. '어찌할꼬~' 탄식할 때에 십자가의 예수님을 보여주시고 천국 복음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인내와 포기치 않으시는 진실하신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는 것이 눈에 역력했기 때문입니다. 

인생들은 근본적으로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고, 그 결과, 가시와 엉겅퀴가 나는 땅에서 유리 방황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고생스러운 일과 아무 상관 없이, 하늘 보좌에서 영광을 누리실 누리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외면하지 않으시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고단함과 허기짐과 피로를 경험하셨고, 우리보다 더 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다 마시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고 외면당하는,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9: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을 많되 일꾼이 적으니

9: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또한 전능하신 신이시지만 혼자 일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하셨습니다. 추수하는 주인, 즉 하나님 아버지께,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구원 역사, 복음 역사에 쓰임받고 싶습니다. 너무 너무 부족하고, 오늘 당장 마음 먹은 것을 밤에 지켜내지 못하는 연약한 자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그 한 가지를 생각할 때, 담대히 주님께 간구하고 기대합니다. 저에게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사랑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사람들, 고단하고 지친 영혼들을 보내어 주십시오. 제가 겸손히 예수님을 좇으며, 배우며, 힘을 공급받으며, 영혼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