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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복음요절)

013. 바다와 하늘 가득한 생물들 (창세기 1:20~23)

by songofkorea 2021. 1. 6.

이제, 땅과 바다가 구분되고 푸르른 식물들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창조의 다섯째 날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20,21)

 

And God said, Let the waters bring forth abundantly the moving creature that hath life, and fowl that may fly above the earth in the open firmament of heaven.

And God created great whales, and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th, which the waters brought forth abundantly, after their kind, and every winged fowl after his kind: and God saw that it was good. (KJV)

 

 

하나님은 바다에는 물고기들을, 땅에는 하늘을 나는 새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서는 1장의 '창조하다(בְרָ֣א)'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합니다.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고, 먼 길 떠나는 철새들도, 긴 시간 동면에 들어가야 하는 곰들도, 하나님께서 먹고 살 수 있게 돌보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그 부여하신 질서와 섭리로 허용하지 않으시면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생물들에게 특별히 복을 주셨습니다. 어떤 복일까요?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창세기 1:22)

 

And God blessed them, saying,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fill the waters in the seas, and let fowl multiply in the earth. (KJV)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다와 하늘을 가득히 채우라 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대양과 초원에, 심지어 서울 도심의 청계천에도 다양하고 신비로운 생물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생물들은 생존 본능 뿐만 아니라 종족 보존의 본능이 있습니다. 태초에 각기 종류대로 만드신 하나님의 설계도에 따라 그 자손을 낳아 오늘도 온 세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참조 : The most beautiful coral reefs and undersea creature on earth

 

이 생물들은 그 존재 자체로 창조주의 다양한 창의력과 재치와 지혜를 보여줍니다. 돌고래처럼 영특한 것들도 있고, 타조처럼 무심한 것들도 있습니다. 빛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심연의 캄캄함을 평생의 삶을 터전으로 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그 다양한 무늬와 빛깔만 보아도, 그것들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굉장한 예술성을 지닌 조물주의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시편 104:24~30)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