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물찾기 (복음요절)

015. 사람, 하나님의 형상 (창세기 1:26~28)

by songofkorea 2021. 1. 8.

여섯째 날에 하나님은 땅 위의 모든 짐승들과 곤충을 만드셨지요? 하지만 아직 하일라이트가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천치 창조의 최고봉, 인간 창조입니다.  

 

사람은 무엇입니까? 어떤 존재입니까?

만물의 영장이라는 표현처럼, 사람은 여타의 동물들과 비교하여 지혜나 능력이 훨씬 탁월합니다. 언어 능력, 양심의 기능, 선악에 대한 분별, 창의성, 역사 의식, 상상력, 문화 발전 능력 등, 동물들과 사뭇 다르고 복잡합니다. 더 나아가 추구하는 것 자체가 다릅니다. 등 따시고 배불러야 하는 기본적인 욕구는 비슷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모든 좋은 조건으로도 살 수 없는 그런 무언가를 욕망합니다. 가장 높은 정점에서도, 정녕 이게 전부란 말인가, 허무를 느끼며, 진정한 행복과 만족, 삶의 의미를 찾는 존재입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에는 인간이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 작품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6,27)

 

And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after our likeness: and let them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the cattle, and over all the earth, and over every creeping thing that creepeth upon the earth.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created he him; male and female created he them. (KJV)

 

 

사람은 모든 피조물들 중 유일하게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영이시라서,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속성을 닮았다는 뜻이지요.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선한 것, 의로운 것, 진실한 것을 기뻐하고 높이 평가하고, 그렇게 살아갈 때 당당함과 고결함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 5:8,9)

 

 

하나님은 사람에게 창조주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물을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주셨습니다. 위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바다와 공중과 땅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26~28)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th upon the earth. (KJV)

 

 

하나님은 물론 혼자 모든 것을 그 뜻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사람을 지으신 것일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사람의 존재 목적에 대해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전합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이사야 43:7)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실 때,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코드를 심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신 의식, 즉, 절대자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 신을 찾고,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상호작용을 하고, 신을 경배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자연 만물을 보며, 과학적 결과물을 내며, 또한 역사를 보고, 사회 현상을 보고, 인생을 살아가며, 신에 대해 생각하고, 신의 손길을 알아볼 수 있는 지혜와 관찰 능력이 있습니다. 추구 본능을 심어놓으셨습니다. 더 나아가, 절대자라야 가능한 완전한 사랑, 진실한 사랑이 없이는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타는 목마름을 갖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 사는 모든 곳에는 종교성이 나타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과학 만능주의가 팽배하여 종교를 구시대의 유물 취급하는 풍조가 있지만, 그게 신이 아니라 해도, 사람은 무언가 이상적인 존재를 갈망하고 숭배하지요. 

 

진정한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얻으려면 무엇을 얻어야 할까요? 우주를 다 끌어모다 팔아도 얻을 수 없는 아름다움, 완전함,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입니다. 왜냐, 하나님만이 그런 분이시고,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그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는 감성과 지성을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 평생 그 하나님을 늘 새롭게 알아가길 기도합니다. 

 

참고: 다큐멘터리 Human 

youtu.be/0-Retnj3T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