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물찾기 (복음요절)

010. 하늘, 그 위의 물, 그 아래 물 (창세기 1:7)

by songofkorea 2021. 1. 3.

천지창조의 첫째 날, 어둠을 가르며 빛이 탄생하고, 낮과 밤이 나뉘었습니다. 그 후, 둘째 날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세기 1:6~8)

 

And God said, Let there be a firmament in the midst of the waters, and let it divide the waters from the waters. 

And God made the firmament, and divided the waters which were under the firmament from the waters which were above the firmament: and it was so. 

And God called the firmament Heaven.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second day. (KJV)

 

 

물은 지구별이 가진 요긴하고 신비로운 물질이라고 합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선 액체 상태의 물이 필수적이지요. 물은 점착성이 커서 가느다란 관을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덕분에 식물들 뿌리부터 흡수된 물이 모든 가지 끝, 잎새 하나 하나까지 전달될 수 있지요. 그리고 물은 강력한 용매제라서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녹여내고 동물들의 모든 세포에 공급해 줍니다. 물은 또한 온도가 떨어질수록 밀도가 높아지다가 4도 최고점을 찍고 다시 밀도가 낮아지는 특이한 액체라고 합니다. 덕분에 얼음이 물보다 부피가 커지고 물 위로 뜨게 되어, 강물이나 하천이 표면만 얼었다가 봄이 되면 햇빛에 녹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물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저절로요? 우연히요? 아니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서 만드셨지요.   

 

창조의 둘째 날, 하나님은 궁창을 만드시고 물이 위 아래 층으로 분리되게 하셨습니다. 궁창(firmament, expanse)이란, 얇게 편 층, 즉, 지구의 대기권을 이루는 창공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물이 위 아래 층으로 나뉘어, 지표면을 뒤덮은 아래의 물과 대기권을 감싼 위쪽의 수층이 형성되었습니다.

 

뜨앗!!! 궁창 위의 물이라니, 지구 중심부로 가면 외핵은 뜨거운 고밀도의 액체로 되어 있다는 말을 들을 때의 그 생경함, 울산 앞바다에서 8미터 길이 오징어가 잡혔다는 얘길 들을 때의 그 놀라움에 버금가는 생소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욥기서에도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 활동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빽빽한 구름이 물을 둘러싸게 하신 것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하나님)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욥기 26:7,8) 

 

구름에 싸인 하늘 위의 수층, 그게 무엇인지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창세기 6장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 때에 다 쏟아져 내렸을 것이라 추측됩니다(창세기 7장). 창조과학자들은 궁창 위의 물은 수증기 형태로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 전에는, 그 수층이 대기권을 둘러싸 유해한 우주 광선을 막아주고 극지방과 지중해를 비롯, 지구 전체가 고루 온난한 기온을 유지했을 것이라 말합니다. 덕분에 므두셀라(969세, 최장수)를 비롯, 고대의 성경 인물들은 수명이 거의 일천년을 육박할 수 있었겠지요. 

 

출처: 한국창조과학회 (http://www.creation.or.kr/library/print.asp?no=3101)

 

궁창 위의 물에 대해 현재까지도, 그리고 기독교 내에서도 이견이 많습니다.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알려주고자 하시는 바를 중심으로 기록된 책이기에 정확한 과학적 팩트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진리라면 과학이 발전되고 인류의 연구 결과가 축적될수록 성경이 이야기하는 바와 부합하는 증거들이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의 지구 환경이나 물리 현상들과 비교하며 '말도 안 돼, 그건 불가능해'라고 치부하기보다, 내 눈으로 보지 못한 것, 알지 못하는 것이 정말 많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얼마든지 그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작은 미시 세계에서부터 광활하게 펼쳐진 우주의 끝까지, 그 모든 것들을 그분의 뜻대로, 정확하고 정교하게, 말씀 한 마디로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는 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