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104. 좋은 진주 비유 (마13:45,46)

13: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13: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과 같습니다. 오랜 시간 방방곡곡을 돌고 좋은 물건 있다는 곳은 멀다 않고 다 찾아다녀보지만 참으로 마음을 흡족하게 할 만한 것을 구하기는 어려워 아쉬워 하던 어느 날, 극히 값진 진주, 여타의 진주들과 비교가 불가한 탁월함과 완전함을 갖춘 진주를 발견할 때, 그는 어떻게 할까요. 

그와 같은 진주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 자신의 일생을 통틀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 확신하며, 그는 자기 소유를 다 처분하여 그 진주를 삽니다. 이제까지 모은 모든 소유라니, 얼마나 소중한 것들입니까? 그러나 그는 아깝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극히 값진 진주를 얻을 수 있다는 기쁨과 기대에 설레었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진주이길래 그럴까요? 이 비유가 천국에 관한 것임을 기억합시다. 천국입니다, 천국!!!

천국은 우리가 막연하나마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세계이지요. 나쁜 것이 없고 좋은 것만 가득한... 그런데 천국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과의 사귐, 더 나아가 하나님 자체입니다.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 두려움 없이 설 수 있고, 그 분을 뵈올 수 있는 것, 그 진실하시고 완전하신 사랑을 덧입을 수 있다는 것... 어디에서 어떻게 그런 지극한 복을 얻을 수 있단 말입니까! 

 

잠언 2:2-5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망가진 이 세계에서, 타락한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꿈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천국이신 예수님이 오셨고, 천국 한 조각을 이 땅에 끌고 오셨고, 장차 온전한 천국으로 우리를 입성시켜주실 것입니다. 

 

잠언 8: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잠언 8:35,36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마태복음 본문에서 말하는 밭에 감추인 보화, 극한 가치의 진주는 예수님을 통해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천국의 가치일 것입니다. 영생과 지복과 하나님과의 막힘 없는 사귐일 것입니다. 잠언 본문이 말하는 의인화된 지혜, 그것을 얻을 때 우리 생명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지혜요 진리 자체이신 주님을 발견할 때, 우리는 지혜를 얻게 되고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는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제가 세상의 썩어질 은금 보화보다 주님을 구하고 주님 안에서 참된 지혜를 얻고 인생의 보화를 소유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