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3:20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눅 13: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천국은 가루 서 말을 전부 부풀리는 놀라운 힘을 지닌 누룩과 같습니다.
천국은 이 세상과 다름니다. 해 아래 새 것이 나올 수 없는 이 세상에 천국이 침투해 들어왔으며, 그것은 너무 새롭고 완연히 다릅니다. 천국을 접한 사람들은 달라지고, 그것을 지켜본 사람들도 놀랍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제 인생에 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꽃들에게 희망을>의 주인공 줄무늬 애벌레처럼 뭔지 모를 핑크빛 이상향을 목말라하며 달리다가 이 세상이 지닌 한계에, 외면하고 무시할 수 없는 허무에 절망하고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리 애써도 변하지 않는 나의 허물진 모습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이끌려 오게 되고, 눈을 들어 주님을 보았을 때, 나의 허물, 이 세상의 피폐함을 모두 덮어버릴만한 놀라운 세계,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문제의 무게감에 짓눌리다가 그 해결책, 완전한 해법을 발견했을 때의 감격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딜 가든, 누구를 만나든 구주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이십 년도 넘은 일이네요. 지금은 왜 이리 잠잠한지...
제 안에 심어 주신 생명의 씨앗을 감사하며, 천국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믿고, 계속하여 누룩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루 서 말은 저의 가족들, 만나는 이웃들, 온오프라인의 모든 만남들일 것입니다. 제가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았고 많은 것을 줄 수는 없지만, 항시 이 복음 진리를 빛나게 닦아두고 밝게 비추이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자기부인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복음의 전달자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사 저를 계속해서 빚어주시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는 데 사용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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