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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106. 새 것과 옛 것의 비유 (마13:34,35; 마13:51,52;막4:33,34)

by songofkorea 2020. 5. 25.

마 13: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다양한 천국 비유를 깨달았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더 나아가 제자들, 즉, 앞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칠 임무를 가진 이들에게 한 가지를 더 일러주십니다. 



마 13:52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예수님은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을 곳간 맡은 집 주인에 비유하셨습니다.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은 새번역 성경에서는 '천국을 위하여 훈련받은 율법학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Therefore every scribe which is instructed unto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unto a man that is an householder, which bringeth forth out of his treasure things new and old. (KJV)

 

천국을 위한 율법학자라면 천국이 어떤 곳인지, 그 곳의 법칙이 무엇인지, 인생들이 천국을 갈 수 있는 방도가 무엇인지 잘 알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특히 그의 곳간에서 새 것과 옛것을 꺼내어 잘 보급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친히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율법의 제정자요, 율법이 가리키는 궁극적인 목표이신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율법 조문을 넘어서서 율법의 근본 정신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율법이 가리키는 실체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 신약에 잘 드러났습니다. 또한 구약은 훗날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다양한 서사와 법체계와 예언들을 통해 그려주어 복음을 아주 풍성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구약이 없었다면, 신약의 예수님이 바로 그 약속된 메시아인지, 다른 수많은 사기꾼들과 어떻게 다른지 알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기관들은 옛 것과 새 것을 모두 잘 알고 적절하게 배분하여 영혼들을 말씀의 꼴로 먹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마 13:35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시편 78:2-4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곳간에서 내어놓을 것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부터 감추어 두신 것, 그러나 겸손하고 정직하게 얻고자 하는 자들에게 기꺼이, 값 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저에게 복음 진리를 허락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과 옹졸함과 자기중심성을 느낄 때마다, 율법의 기준을 주시고, 죄를 죄로 경계하게 하시고, 정죄와 심판 대신 용서와 구원과 변화의 소망을 약속하신 은혜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귀한 복음을 질그릇같은 저에게 허락하셨는데, 제가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 구약과 신약을 통달하고, 영혼들마다 적절하게 내어 먹이는 성경 선생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고,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충성되이 전하게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