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078. 거짓 선지자 (마 7:15-23, 눅 6:43-47)

구약 시대에도 그러했고, 예수님 당시에도 이미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 대해 분별하도록 경고하십니다.

마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거짓 선지자들은 순한 양의 얼굴을 하고 광명한 천사처럼 화려합니다. 그들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마 7: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 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마 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마 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마 7: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영적 소원이 있는 순진한 영혼들을 꼬드겨 사리사욕을 취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양을 그럴 듯 합니다. 속이기 위해 더 잘 꾸미고 신경쓰느라 진짜보다 더 근사해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보아야 합니다. 잠깐, 일부분의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과하여 위로부터 주시는 새 생명을 얻은 자가 아니면, 거듭나지 못한 죄악된 본성이 그 열매로 맺힐 뿐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맺히지 않았기에 은혜의 세계를 모르고 율법적입니다. 하나님과 화목되지 못하였기에 행복과 기쁨이 없고 평강이 없습니다. 경건한 척 하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뜻이 합하지 못하고 자기 욕망에서 자유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행복하지 못하기에 이웃에 대한 사랑과 긍휼이 없습니다. 

 

눅 6: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나무는 각각 자신의 열매를 냅니다. 선한 사람은 속에 있는 선이 나오고, 악한 사람을 속에 가득한 악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 무엇으로 핑계대고 합리화해도 하나님께서 인간 본성에 심어 놓으신 선악 간의 판단 기준으로 볼 때,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성령의 열매들, 세상도 칭찬하고 흠모할 만한 열매는 거짓된 자들이 낼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5:22, 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믿는 자라고 자처하지만 실상은 아닌 자들에 대해서도 경고하십니다. 

눅 6: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마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말로만 주님을 주라 시인하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예수님을 주라 부른다면 주님의 말씀도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에 힘쓰고, 주님을 닮아가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아직 선하지 못한 편협하고 못난 부분들 있지만, 주님을 주로 시인하는만큼, 자기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섬기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