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하거나 남을 비판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나오기 쉽습니다.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니 염려를 하게 되고, 사람에게 기대하니 불만을 품고 비판하게 됩니다. 불신으로 염려와 불안과 불만족에 빠져 살 것이 아니라,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고, 선악 간에 갚아주시는 하나님, 더 나아가 자격 없는 죄인들일지라도 긍휼히 여기사 그 간청을 뿌리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눅 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구하는 이마다, 찾는 이마다, 두드리는 자마다 그 소원하는 바를 얻고 찾을 수 있다는 말씀은 실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것을 안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구하고 찾고 두드릴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육신의 부정을 예로 들어주십니다.
마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눅 11:11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눅 11:1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사랑하는 자녀가 떡을 구하는데 돌을, 생선을 달라할 때 뱀을, 알 대신 위험천만한 전갈을 줄 자가 없습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으실까요.
최근에, 오랫동안 간절히 기도하던 것이 좌절되었습니다. 코가 쑥 빠졌지만, 독생자 예수님마저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에, 더 좋은 것을 주시려나보다, 다 계획이 있으시겠거니 생각하고 금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것과 우리가 구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때, 창조주 하나님, 나를 만드시고,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의 판단과 생각이 옳으심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우리가 구하고 받을 것은 성령입니다. 광야에서 뱀에 물린 자마다 장대 높이 달린 놋뱀을 바라볼 때 다 살아났듯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알아보고, 십자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십자가와 부활로 저의 죄를 담당하셔서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허락하신 하나님 사랑과 자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하심을 믿어 제가 원하는 것,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제게 주고자 하시는 것을 구하고 받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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