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2: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눅 12: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마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먹고 살 일 염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예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더욱 귀한 몸 자체, 생명 자체를 주신 하나님이 계시며, 그 하나님께서 나를 먹이고 입히시기 때문입니다.
눅 12: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눅 12:26 그런즉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능치 못하거든 어찌 그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의 소치일 뿐, 사실상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염려한다고 해서 머리카락 하나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고 (물론 염색이라는 인위적인 방법을 빼고 우리 본래의 능력대로 말이죠),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없습니다. 나 몸의 작은 지체 하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자가 다른 것을 염려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마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입을 것을 위하여 옷을 만드는 수고도 하지 않는 백합꽃이 얼마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지요. 당장에라도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조차도 살아있는 동안 싱싱한 초록잎을 자랑하고 햇빛 아래 여유롭게 하늘거립니다. 들풀과 꽃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섭리를 따라 생존하고 입고 먹고 누리며 자기 수명을 살다 갑니다.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눅 12: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염려 대신 우리의 하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흙으로 빚어진 존재, 연약한 육신을 가진 존재임을 아십니다. 긍휼히 여기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눅 12: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우리는 염려하는 대신 에너지와 마음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데 쏟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대신해줄 수 없는 일입니다. 복음 진리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은 자들, 그 안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들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오늘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적은 수의 믿는 자들에게 하늘나라 영생을 선물로 예비해놓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염려를 내려놓고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늘 믿음의 도전거리입니다. 제게 믿음을 주시사 저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도와주십시오. 저에게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고 또 날마다 열매를 거두며 승리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갈 때에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안고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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