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물들을 보며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몸의 지체입니다. 예수님은 눈을 몸의 등불이라고 하십니다. 눈이 있어서 밝히 볼 수 있고, 눈이 있어서 갈 길을 압니다.
6: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눈이 성하면 모든 것을 밝히 보기에 몸으로 하는 일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이 나쁘면 몸을 제대로 놀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의 눈이 어두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무지함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 앞에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거절하고 자기의와 불의 사이를 헤매입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워도 자기 허물을 보지 못하고 남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합니다. 하나님의 귀중한 영혼들을 자기의 비뚫어진 기준으로 재단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저의 눈에서 부정확하고 맹목적인 편견과 아집과 무지함의 눈꺼풀을 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보고 나 자신을 볼 수 있도록, 저의 눈을 발겨 주시길 기도합니다.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 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이어서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할 분이시지만, 재물이 우리 마음을 빼앗아가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통장 잔고를 의지하고, 연금 액수를 따지고, 물질을 더 의지하기 쉬운 자입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정확하신 하나님,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님을 섬기는 자 되게 도와주십시오.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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